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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然碑」에 보이는 淸玢과 山立의 정체 (The Identity of Cheongbun(淸玢) and Sanrip(山立) in the Headstone of Iryon(「一然碑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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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6 최종저작일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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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然碑」에 보이는 淸玢과 山立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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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민족문화 / 59호 / 123 ~ 151페이지
    · 저자명 : 채상식

    초록

    ‘통오진정’이라는 같은 호를 가진 청분과 산립이 존재하였다. 이들은 「일연비문」과 「일연비음기」에 각각 보이는데, 대선사라는 승계를 갖고 있었다. 이들이 같은 인물인지, 아니면 별개의 인물인지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들 양자는 별 의심없이 동일한 인물이라는 견해를 밝힌 연구가 있었으나, 이의를 제기한 견해가 제시되기도 하였다. 이런 상반된 견해는 어디에서 연유한 것인지는 주목된다.
    곧 「일연비음기」는 통오진정대선사 산립이 지었는데, 그 내용 중에 산립은 일연 생존 시에 그를 찾아뵙지 못한 것이 한이 되었다는 구절이 보인다. 이를 보면 산립은 가지산문 소속 승려이지만, 일연의 직계 문도는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비해 「일연비문」에는 일연의 행장을 충렬왕에게 올려 그의 비문을 짓도록 주선한 청분은 일연의 문인이라는 기록이 보인다. 또 이제현이 찬술한 「혼구비문」에 혼구가 보각국사에게 귀의하고 수학한 제자로 기록된 점을 주목한다. 이로 보면, 청분 곧 혼구와 생전에 일연을 뵌 적이 없었다는 산립은 별개의 인물인 셈이다.
    이러한 상반된 내용 때문에 ‘통오진정’이라는 같은 호를 받은 청분과 산립이 어떤 인물이지 논란이 되었다. 양자를 같은 인물로 파악한 필자는 다음의 몇 가지 내용을 주목하였다.
    첫째, 고려시기에 대선사, 선사 등은 상당한 위상을 갖는 고승에게 내리는 승계이다. 이들을 대선사, 선사 등으로 임명할 때는 국가에서 정한 공식적인 절차를 따랐다. 곧 관고와 교서를 함께 내렸다. 따라서 같은 시기에 활동한 동일한 종파에 속한 2명의 승려를 대선사로 임명하면서 ‘통오진정’이라는 같은 호를 내렸다고는 볼 수 없다.
    둘째, 「대혜종고행장」에 보이는 사례를 주목하고자 한다. 곧 ‘대혜’라는 시호를 받은 남악회양선사가 따로 있었기에 종고는 생전의 호인 대혜와 입적 후의 시호인 보각을 합해 ‘대혜보각’으로 불렸다는 것이다. 같은 시대에 생존한 인물이 아님에도 혼동되는 것을 구별하기 위한 조처였던 것이다. 이로 보아 ‘통오진정’은 동일한 인물이다.
    셋째, 혼구의 문도들이 지은 행장을 토대로 하여 이제현이 찬술한 「혼구비문」은 일연이 입적한 지 근 33년이 지난 시기에 찬술되었다. 이때 가지산문을 주도한 대표적인 승려인 혼구가 일연을 계승하였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리고 불교계에서 직계 문도는 아니더라도 사상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았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고승이 있을 경우 그를 스승의 반열로 받들기도 할 뿐만 아니라 그를 계승한 것으로 표방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불교계의 관행은 대체로 고승의 행적을 추종하고 존숭하기 위한 의도였을 것이다. 물론 이는 교단을 장악하기 위한 방편인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혼구는 단언하기 어렵지만 원간섭기의 시대적인 상황을 염두에 두면 양 측면을 모두 지녔을 것이다. 따라서 혼구는 일연 사후에 가지산문을 주도한 대표적인 승려로서 일연의 직계 문도는 아니었지만, 「혼구비문」에 ‘그에게 배우기도 하고 그를 계승하였다’는 표현은 이러한 분위기에서 만들어진 가탁일 뿐이다.

    영어초록

    Since Cheongbun and Sanrip had the same pen name of ‘Tongohjinjeong.’ They has been regarded as the same person. Some scholars, however, have called this idea in question.
    In the epitaph on the backside of the Headstone of Iryon(「一然碑陰記」), we can read that Sanrip Tongohjinjeong the Seon(or Zen) master lamented that he had not visited Iryon before his death, which means that Sanrip was not a direct disciple of Iryon. According to the Headstone of Iryon(「一然碑文」) and that of Hongu(「混丘碑文」), on the contrary, Cheongbun was not only a direct disciple of Iryon but also Hongu himself. Therefore, it might be understood that Cheongbun and Sanrip were different persons.
    However, I assert that Cheongbun and Sanrip were the same person for the following reasons.
    First, it should be noted that Command Paper and Royal Message were delivered altogether when the Seon master was appointed in Koryo. In other words, it does not make sense that the government gave the same pen name to two Seon masters who belonged to the same religious sect and worked in the same period.
    Second, we should consider a similar case in “Daehyejonggohaengjang”(「大慧禪師行狀」). Since Namakhoeyang the Seon master(南岳懷讓禪師) had received ‘Daehye’ as his pen name, Jonggo(宗杲) was called as ‘Daehyebogak.’ Even though they lived in a different period, their pen names should be distinguished. This implies ‘Tongohjinjeong’ is one person.
    Third, the Headstone of Hongu, which was based on writings of disciples of Hongu, inscribed after 33 years later than Iryon’s death. At that time, Hongu who led Gachisanmun(迦智山門) would be considered as a disciple of Iryon. Moreover, in the Buddist world, one could claim himself as a follower of the priest of virtue if the priest heavily influenced on his thought, even though he was not among disciples.
    In conclusion, the inscription that he had learned from and succeeded to Iryon is just a pretext.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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