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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경험의 역사화, 한국 사회의 속물화: '헝그리 정신'과 시민사회의 불가능성 (Historization of War Experiences, Snobbery of Korean Society: The Hungry Spirit and Impossiblity of Civi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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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5 최종저작일 2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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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경험의 역사화, 한국 사회의 속물화: '헝그리 정신'과 시민사회의 불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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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학연구 / 32호 / 273 ~ 313페이지
    · 저자명 : 소영현

    초록

    본고에서는 1970년대 이후로 지속적으로 강화되었다고 여겨지는 한국사회의 속물성을 둘러싸고 그 기원과 형성 그리고 성격을 검토해보았다. 극단적 이기주의와 공공영역의 파괴로 드러난 한국사회의 속물성은 한편으로 한국전쟁과의 영향 관계 속에서, 다른 한편으로 경제적 이윤 구조의 시스템화 과정과의 상관성 속에서 형성되었음을 고찰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반추되고 재구되었던 국가적/민족적 트라우마인 한국전쟁에 대한 기억이 재구되는 과정과 한국사회의 속물성 형성의 연관성을 고찰해보았다. 동시에 그러한 과정이 근대화 기획으로 압축되는 경제적 이윤 구조의 시스템화와 결합되는 방식으로 한국사회의 속물성을 강화해간 과정을 검토해보았다. 이를 통해 한국사회의 속물성이 계층적 위계가 확립되는 과정에서 요청되었던 도덕 감정 즉 사회를 결속시킬 수 있는 죄의식과 수치심의 상실을 통해 고착되었으며, 이후로 사회에 대한 무관심과 공동책임의식의 부재 형태의 사회적 성격이 마련되었음을 확인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ttempts to trace the genealogy of a form of modern Korean snobbery that is grounded in extreme egoism and the collapse of the public as a value. This snobbery is a product of the experience of the Korean war and of the compressed modernization wrought by the post-colonial ideological conflict. In fact, this snobbery―which emerged during the 1960s-1970s―enfolded both the type of reformulated social ambition promoted under the slogan “try living well” (chal sara pose) and the type of corruption that made it possible, and it simultaneously served as a designator for both positive and negative forces of social change. Focusing on this elusive fluidity, this study looks beyond the dimension of specific historical agents and specific literary figures in order to trace the genealogy of this snobbery, itself, and it focuses particular attention on the emotion of shame and the formation of certain collective moral sentiments linked to it. Specifically, it investigates shame as both an independent emotion produced by the gap between the self and the ideal as well as an emotion that can be abused and/or purged according to the will of the collective. By tracing how shame is lost, this paper attempts to outline the broader emergence of snobbery in Korean societ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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