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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언어, 젊음: 4·19의 불가능성과 4·19세대 문학 (Revolution, Language, Youth: Impossibility of 4·19 Revolution and Literature of 4·19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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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5 최종저작일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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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언어, 젊음: 4·19의 불가능성과 4·19세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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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한국학논집 / 51호 / 7 ~ 36페이지
    · 저자명 : 김영찬

    초록

    1960년대 문학과 비평에서 4·19라는 ‘사건’은 어떤 흔적을 남겼으며 또 어떻게 현현했는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이 글에서는 4·19와 문학적 주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1960년대 문학의 주체에게 4·19가 어떤 방식으로 지각되고 그것이 그들의 문학과 비평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를 살핀다.
    ‘4·19세대’의 비평에서 4·19는, 그것이 갖는 정치적 사건성을 삭제하고 그것을 언어와 지식의 체계 속에 포섭하려는 사후적 의미화에 의해 규정된다. 이 언어와 지식의 체계는 외국 문학과 사상의 학습에 의해 습득되고 체화된, ‘개인의식’과 ‘자유’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축된 그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재의미화된 4·19는 ‘4·19세대’의 세대적 정체성과 연대의식을 확인하는 주체화의 점으로 기능한다. 4·19를 둘러싼 이런 담론작용은 4월 혁명 직후 펼쳐지던 4·19에 대한 담론화 작업의 양상과 의미심장한 구조적 상동성(homology)을 갖는다. 4·19의 핵심에 있었던 하위주체에 의해 새겨진 혼돈과 폭력, 무질서의 얼룩을 지우고 그것을 ‘순결’과 ‘이성’ 혹은 ‘지성’이라는 레토릭으로 대체하는 저 포함과 배제의 담론작용은, 어떤 측면에서 ‘4·19세대’의 문학담론에서 형태를 바꾸어 더욱 급진화된다고도 할 수 있다. 4·19에서 ‘정치’를 배제하고 그것을 ‘자신감’이라는 주관적 심리와 ‘지식과 언어’라는 문화적 상징자본의 정신적 원천으로 재의미화하는 데서 드러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4·19세대 작가들의 소설에서 4·19는 지금은 속절없이 지나가버린 순간의 진실로서, 한때의 젊음의 가능성으로서 회고된다. 그것은 이미 지나가버려 지금은 붙잡을 수 없고 기억나지 않는 어떤 것이고, 심지어 짐짓 모른 척해야 하는 어떤 것이다. 또 그것은 결국은 현실에서 좌절할 수밖에 없는 어떤 것이고, 상황논리가 용납하지 않는 어떤 것이다. 4·19의 이런 재현방식이 환기하는 것은, 4·19를 잠식하고 흡수 통합한 5·16 이후의 체제를 변할 수 없는 공고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에 순응하면서 급속히 소시민적 삶으로 침잠해들어가던 당시 지식인들의 표정이다. 당시 4·19세대의 비평에서 개인의 반성적 의식의 전제로서 강조되던 “현실의 전면수락”이라는 태도도 사실 이와 맥이 닿아 있는 것이다.
    이것은 정치로서의 4·19의 지속 가능성을 배제하고 자기 세대 문학의 존재 가치와 존재방식을 그 지속의 불가능성 위에 정초하는 논리다. 이렇게 본다면, 그들에게 있어 정치적 사건으로서 4·19는 5·16에 의해 억압된 것이 아니다. 4·19는 오히려 5·16 이후의 체제를 변할 수 없는 삶의 조건으로 수락하고 4·19의 지속 가능성을 봉쇄하고 지워간 그들 삶/문학의 논리가 억압한 것이다. 이것이 ‘4·19세대’의 문학과 비평에서 4·19가 부재하면서 존재하는 방식이다. 그들의 의식과 문학에서 4·19의 그런 존재방식은 현실에 대한 그들 문학 세대의 포지션과 문학적 정체성의 구축, 그리고 더 나아가 ‘문학주의’ 혹은 ‘문화적 자유주의’를 그들 문학의 이념적 토대로 정립해나가는 주체의 자기구성 과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들의 의식 속에서 정치적 사건으로서 4·19는 지속 가능하지 않은, 그래서 부인해야 하는 어떤 것이고, 그것은 5·16에 의해 구조화된 1960년대의 현실을 주체를 제약하는 변하지 않는 어떤 선험적인 존재조건으로 절대화하는 인식과 구조적으로 정확히 짝을 이루는 것이다. 그들 4·19세대의 주체성과 문학적 논리는 그런 전제 위에 구축된다. 그리고 4·19에서 ‘정치’를 삭감하고 그것을 언어와 지식의 차원으로 번역하는 담론화 방식 또한 그런 전제 위에서 가능해지는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way of perception of 4·19 Revolution in literature and critics in the 1960's, focusing on the relation of 4·19 Revolution and 4·19 Generation. In the critical writings of 4·19 Generation, 4·19 Revolution was determined by ex post signification which intend to erase it's eventness and to take it into the system of language and knowledge. That system of language and knowledge is constructed by the key words of self-consciousness and liberty which embodied by learning of foreign literature and thought. And that re-signified 4·19 Revolution functions as a point de subjectivation which confirm their generation-identity and their sense of belong together of 4·19 Generation. Finally, 4·19 Generation separate 'politics' from 4·19 Revolution and re-signify that as subjective mentality of 'self-confidence and the spiritual source of cultural symbolic capital the 'knowledge and language'.
    In the novels of 4·19 Generation, 4·19 Revolution is recollected as an momentary truth which passed away now, and as possibility of youth for a while. That is what can't remember because it passed away already, and even what have to pretend as if they do not know. That way of representations of 4·19 Revolution ventilate expressions of then intellectuals who accept the realities after 5·16 coup d'état as never-failing situation and adapt to that realities. This is the logics which exclude the possibility of duration of 4·19 Revolution and found the existence value and existence way of their generation's literature on the impossibility of that duration. Therefore for them, 4·19 as a political event was not suppressed by 5·16. All the more, that was suppressed by their logics of lives and literature which adapt the realitiy after 5·16 coup d'état as never-failing conditions of their life and close the possibility of the duration of 4·19 Revolution as a political event. This is the way of existence and non-existence of 4·19 Revolution in literature and critics of 4·19 Generation. In their conscious and literature, that way of existence of 4·19 Revolution is closely related to their political positions constructions of literal identity, and self-construction of literal subject based on cultural liberalism.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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