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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론송』의 팔불연기는 연속적인가, 불연속적인가 (Is the Eight Negations in Mūlamadhyamakakārikā Continuous? or Discontinu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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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5 최종저작일 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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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론송』의 팔불연기는 연속적인가, 불연속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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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아시아불교문화 / 43호 / 143 ~ 173페이지
    · 저자명 : 조종복

    초록

    연기설은 불교 사상사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그중 팔불연기는 용수의 대표적인 저술인 『중론송』(Mūlamadhyamakakārikā)의 귀경게에서 不生ㆍ不滅, 不常ㆍ不斷, 不一ㆍ不異, 不來ㆍ不去의 팔불로써 연기를 수식하여 설명한데서 팔불연기로 불리게 된 것이다. 본고의 목적은 팔불연기가 십이연기와의 관계에서 연속ㆍ불연속의 이중적 시각으로 관찰되는 이유를 살피는 것이다. 용수는 『중론송』 제25장까지는 계속하여 결과는 조건이 만드는 것도 아니고, 조건 아닌 것이 만드는 것도 아니라고 하는 부정어법으로 팔불연기를 말한다. 이는 용수가 인과의 공성을 주장한 것으로, 십이연기에서 각 지분이 조건과 결과가 되는 동시에 결과와 조건이 되는 관계를 부정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중론송』 제26장 「십이연기의 고찰」에 가면 자신의 견해를 전혀 첨부하지 않은 채 기존의 십이연기를 그대로 기술한다. 용수가 무자성의 팔불연기를 설하는 『중론송』에서 초기불교에서 등장하는 십이연기를 별도의 장으로 주석 없이 그대로 첨부 한 것에 대해 학자들은 다양한 해석을 내린다. 본고에서는 십이연기와 팔불연기의 관계에서 여러 가지 시각으로 관찰되는 이유가 自性(svabhāva)에 대한 개념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임을 논증하고자 한다. 자성은 팔불연기에서 실체로서는 부정되지만, 십이연기에서 실체적 함의가 없는 자성은 施設(prajñapti)로서 긍정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why there are double-sided perspectives of continuity and discontinuity between Nāgārjuna’s eight negations and twelve links of dependent origination. In the chapter 26th vādaśāṅgaparīkṣānāmaṣaḍvimśatitamam prakaraṇam of his book Mūlamadhyamakakārikā, Nāgārjuna described anuloma and paṭiloma of the traditional pratītyasamutpāda theory, the twelve links of dependent origination, in a simple manner without expressing any of his personal interpretations. Unlike in the previous 25 chapters where the eight negations were explained, Nāgārjuna never used the word emptiness or śūnyatā-artha in the 26th chapter. The traditional pratītyasamutpāda theory of twelve links of dependent origination, in its appearance, contradicts Nāgārjuna’s eight negations. Scholars have always had vastly different views on how Nāgārjuna interpreted the twelve links of dependent origination in Mūlamadhyamakakārikā. Why? It is because mādhyamika basically denies the intrinsic nature(svabhāva) of dharma, and Nāgārjuna did not add any of his own interpretations of the twelve links of dependent origination in the chapter 26th. This study wants to prove that the reason why there are multiple perspectives around the relations between Nāgārjuna’s eight negations and twelve links of dependent origination is because of the different understandings of the intrinsic nature(svabhāva). Nāgārjuna’s eight negations denies the intrinsic nature as a substance while twelve links of dependent origination support the intrinsic nature as being absent with substanc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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