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적용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분석 -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원령공주를 중심으로 - (The Analysis of Miyazaki Hayao films applied on Freud's Psychoanalysis - Centered on films Spirited Away and Princess Mononoke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회
· 수록지 정보 : 일러스트레이션 포럼 / 17권 / 49호 / 15 ~ 24페이지
· 저자명 : 김동옥, 이영신

초록

본 논문은 애니메이션을 분석하는 새로운 해석 방법으로 정신분석학을 적용하였다. 프로이트의 이드, 자아, 초자아를 무의식과 의식의 세계와 연계하여 그 이론적 배경을 삼았으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원령공주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성격과 대사, 장소 설정을 비교함으로써 그 증거를 제시했다.
이드는 통제되지 않는 본능에 입각한 행동유형과 쾌락추구의 특성을 지니는데 부우와 산이라는 캐릭터가 그것이다. 현실적인 판단력과 분별력을 가지면서 이드를 통제하는 자아는 유바바와 아시타카로 설명되어지며, 초자아는 도덕적 규범과 절대선의 특징을 지닌 시시가미와 제니바로 나타난다. 또한 두 작품은 온천장과 시시가미의 숲이라는 무의식의 세계, 온천장으로 들어가는 터널과 코다마 숲이라는 무의식의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라는 공통된 장소 설정을 가지고 있다.
물론 모든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정신분석학적으로 접근하여 해석할 수는 없지만, 본 논문은 기존의 해석법과는 다른 새로운 분석 도구가 되는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applies Freud's Psychoanalysis as a new analysis method on Miyazaki Hayao's animation films. Theoretical basis connects Freud's the id, ego, and super ego with unconscious mind and consciousness. It presents evidence comparing between Spirited Away's character personalities and dialogues, places and Princess Mononoke's things.
The characteristic of the id pursues pleasure and acts on uncoordinated instinct: character Boh and San of two films. The ego controls the id with realistic judgment and discretion: Yubaba and Ashitaka. The super ego appears as the Forest Spirit and Zeniba with moral virtue and the absolute good. Both animation films also have common place setting as a passage to unconscious world : the bathhouse and the codama's forest.
All animation films cannot be analyzed with Freud's Psychoanalysis, but this study has significance as an alternative analysis tool and will be the basis of it for them.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