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고립된 전사, 경계의 타자 - 탈냉전시대 한국전쟁 영화에 나타난 ‘北’의 표상 - (Isolated Warriors and Others at the Boundary : The Representations of "North Korea" in Korean War Films in the Post-Cold War Era)

39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5.14 최종저작일 2013.02
39P 미리보기
고립된 전사, 경계의 타자 - 탈냉전시대 한국전쟁 영화에 나타난 ‘北’의 표상 -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민족문화연구 / 58호 / 751 ~ 789페이지
    · 저자명 : 박유희

    초록

    본고에서는 탈냉전시대에 제작되고 개봉된 한국전쟁 영화를 대상으로 그 영화들에 나타난 ‘북(北)’의 표상이 냉전시대와 달라지는 양상과 시기에 따라 변화하는 추이를 고찰하고 그 함의를 밝혀 향후 나아갈 바를 조망하고자 했다.
    탈냉전시대가 시작되는 1990년부터 2012년에 이르기까지 ‘북’에 관련된 표상이 드러나는 영화는 1990년대 말을 변곡점으로 하여 크게 둘로 나뉜다. 1990년대에는 그 동안 다루어지지 못했던 빨치산이나 좌익운동을 소재로 취하여 인민군 혹은 공산주의 그룹의 내부로 들어감으로써 그들도 우리와 같은 피해자임을 보여주는 영화들이 나온다. 2000년대에 가면 한국전쟁을 비롯해 간첩, 탈북, 이산가족 상봉 등 ‘북’에 관련된 제재가 영화 장르의 관계망 안으로 편입되면서 표상이 비교적 다양화된다.
    그런데 2010년에 가까워올수록 또 다른 변화가 감지된다. 우선 기술과 스펙터클 면에서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관습의 혁신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장르의 답보 내지 퇴행상태에 머물고 있다. 그것은 분단에 대한 문제의식이 깊어지지 못하고 있는 데 큰 이유가 있다. 그리고 그 기저에는 개인감정을 최우선시하는 경향이 자리 잡고 있다. 개인감정은 적을 인간적으로 보이게 하고 이념과 경계를 무화시키며, 모든 가치에 우선한다. 그래서 기성의 경직된 질서를 깨뜨릴 때는 긍정적으로 작동할 때가 있다.
    그러나 최근의 동향에는 분명히 우려할 만하게 과잉되는 점이 있다. 우정, 형제애, 민족애와 같은 감정에 의존하여 문제들을 봉합하여 온 것은 남북문제를 다루는 영화들의 뿌리 깊은 관습이다. 그런데 감정이 행동을 지배할 때 냉철한 판단과 합리적 소통은 설 자리를 잃는다. 게다가 ‘우리’라는 전제로 움직일 때 거기에는 언제나 타자화 되는 ‘다름’이 있을 수밖에 없다. 탈냉전시대에 들어서며 이분법을 해체하는 경계공간들이 생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에서 여전히 타자로 남아있는 것은 ‘이념’ 문제이다. 그래서 한국전쟁 영화에서 끝까지 이념을 고수하는 인물들은 고립된 전사로 죽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set out to examine the changing patterns of the representations of "North Korea" in films on the Korean War made and released during the post-Cold War era (as opposed to the Cold War era), trace their changes according to the periods, and explore their future directions through implications.
    Films containing the representations related to "North Korea" from 1990 when the post-Cold War era began to 2012 are divided into two major categories with the late 1990s as the inflection point. In the 1990s, films were made and released which depicted partisan or left wing movements, which were not treated before, delved into the inside of the people's army or community groups, and showed that they were victims like us. In the 2000s, the representations of North Korea became relatively diversified as the materials related to "North Korea" such as the Korean War, spies, defection from North Korea, and reunion of dispersed families were included in the network of film genres.
    Another round of changes was detected after 2008 when the keynote of policies for North Korea was changed. In spite of the advancements in technology and spectacle, there was no noticeable reform of conventions, which led to the stalemate or regression of genres. It is largely because the problematic consciousness of the separation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has not deepened. At the bottom of the reason was the trend of putting personal feelings before anything else. Personal feelings make enemies look human, break down ideologies and boundaries, and come before all other values, thus playing a positive role in breaking the old strict order.
    The recent trend, however, clearly has some excessive points that call for concern. One of the deep-rooted conventions of films on North and South Korean issues is to stitch up problems by resorting to such emotions as friendship, brotherly affection, and love for the race. When emotions rule actions, hard-headed judgments and rational communication have no place to stand in. Furthermore, when we move based on the premise of "us," "being different" always becomes others. Even though the dichotomous boundaries collapsed in the post-Cold War era, the issue of ideology at the boundary cannot help remaining as others. Such limitations are demonstrated in the figures who stick to their ideology till the end, facing death as isolated warriors in films on the Korean War.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민족문화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프레시홍 - 추석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9월 21일 일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5:30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