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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의 테크놀로지와 영화라는 미디어-카프 기술부 설치의 의미망- (The Technology of KAPF and Cinema as a media –The Significance of the Establishment of the KAPF Technical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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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4 최종저작일 20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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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의 테크놀로지와 영화라는 미디어-카프 기술부 설치의 의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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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반교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반교어문연구 / 69호 / 81 ~ 111페이지
    · 저자명 : 최병구

    초록

    이 글은 식민지 시기 카프의 구심점을 재구성하기 위해 1930년 카프 기술부 설치라는 사건에 주목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사회주의 지식인들의 근대 기계문명에 대한 논의 속에서 카프가 영화라는 미디어를 둘러싸고 벌인 논쟁에 나타난 자본과 기술, 그리고 운동성의 역학관계를 살펴보았다. 윤기정, 한설야 등은 운동성을 강조하며 심훈의 <먼동이 틀 때>가 검열을 지나치게 의식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의 시각은 대중과 접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생겨난 것이었지만 운동성을 강조하면서, 식민지 자본주의 현실을 간과했다. 이에 대한 심훈의 비판이 식민지 조선의 경제와 테크놀로지 문제에 집중되었다는 사실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카프는 영화의 배경으로서 자본주의 경제와 기술 시스템에 대한 인식을 운동성과 결합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러한 내부의 논쟁과는 별개로 카프 내부와 외부에 걸쳐 기계문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특히 1929년 카프 경성지부에 의해 창간된 『조선문예』는 근대의 기계문명과 속도에 대한 지향을 보여주며 운동성을 강조한 동경지부의 시각과 함께 카프 기술부 설치의 또 다른 맥락을 구성하는 것이다. 카프 동경지부와 경성지부의 차이는 카프 내부 영화인 사이의 논쟁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카프의 맹원은 기존의 영화부를 해산하고 카프 영화부로 통일하고자 했지만, 카프의 영화인은 이러한 방법이 영화 발전을 위해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직 내부의 차이와는 별개로 카프 영화와 나운규의 영화는 서사 구성의 측면에서 유사성을 갖는다. 식민지 조선의 현실이 주는 비애감이 운동성과 상업성을 횡단하며 영화 전반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결국 카프는 영화라는 테크놀로지에 잠재된 국가와 자본, 기술에 대한 중층적 시각이 서로 얽히며 구성된 문화단체라고 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focuses on the establishment of the KAPF’s Technical Department in 1930 as a pivotal event aimed at reconstructing the center of KAPF during the colonial period. More specifically, it examines the dynamics of capital, technology, and movement within the debates KAPF on cinema as a medium, set against the broader icontext of socialist intellectuals’ discussions on modern machine civilization. Figures such as Yun Gi-jeong and Han Seol-ya criticized Shim Hun’s When the Dawn Breaks for being excessively conscious of censorship, emphasizing movement. Their perspective stemmed from an awareness of the need to engage with the masses; however, in focusing on movement, they overlooked the reality of colonial capitalism. As shown in Shim Hun’s critique, which concentrated on the economic and technological issues of colonial Joseon, KAPF failed to integrate an understanding ofcapitalism’s economic and technological systems with the notion of movement as the foundation for cinema.
    Nonetheless, discussions on machine civilization were actively unfolding both within and beyond of the KAPF. In particular, ≪Joseon Munye≫, founded by the KAPF Gyeongseong Branch in 1929, demonstrated a strong focus on modern machine civilization and speed. Alongsidethe Tokyo Branch’s emphasis on movement, it contributed to the another context surrounding the establishment of the KAPF Technical Department. The differences between the KAPF Tokyo and Gyeongseong branches also became evident in debates among filmmakers within KAPF. While the members of KAPF sought to dissolve the existing Film Department and unify it into the KAPF Film Department, KAPF filmmakers believed this approach was not suitable for the development of cinema. Despite these organizational disagreements, KAPF films and Na Un-gyu’s films shared similarities in narrative structure. The sense of tragedy arising from the realities of colonial Joseon intersected with both movement and commercialism, which can be found throughout the films. Ultimately, KAPF can be seen as a cultural organization shaped by a complex perspective on the state, capital, and technology inherent in the medium of cinema.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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