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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복제시대의 리터러시 - 발터 벤야민과 디지털 리터러시 - (Literacy in the Age of Technological Reproduction - Walter Benjamin and Digital Literac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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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3 최종저작일 2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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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복제시대의 리터러시 - 발터 벤야민과 디지털 리터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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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새한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철학논총 / 112권 / 2호 / 23 ~ 44페이지
    · 저자명 : 고현범

    초록

    이 글은 리터러시, 특히 디지털 리터러시의 관점에서 벤야민 사유의 현재성을 논의했다. 확장된 의미에서 리터러시란 복잡한 사회적 현상들에 적응하고 대처하는 능력이자 새로운 도구와 방법으로 의사소통하는 역량으로 이해된다. 이에 디지털 리터러시에서 사회문화적 차원의 리터러시 활동 또한 강조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리터러시와 미디어로서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두 가지 접근 방식에 비추어 벤야민의 미디어 사유와 리터러시 사유를 논의했다.
    우선 모홀리 나기의 언명을 단초로 미래의 리터러시에 대한 벤야민의 사유를 「사진의 작은 역사」, 「생산자로서의 작가」, 「신문」에 등장하는 생활관계들의 문자화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생활관계들의 문자화란 연극, 사진과 음악을 접하는 대중들의 각성을 위한 교육과 학습의 관점에서 제기된 개념이다. 이를 현재의 관점에선 리터러시 능력으로서 비판적 읽기에 대한 관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벤야민이 제시하는 문자화란 기술 미디어 이전에 또는 이를 보완하는 좁은 의미의 문자가 아니라 상호매체적인 의미에서 현재성을 갖는 의미로 독해하고자 했다.
    기술복제시대란 현재 디지털 시대를 예비한 벤야민의 개념이다. 이에 이 글의 관심은 기술복제시대의 리터러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서 벤야민은 생활관계들의 문자화를 더 이상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벤야민은 기술과 자본이 변화시킨 현대인의 경험 지각에 관한 이론을 부단히 추구하고 있다.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이 단지 영화 이론만으로 해석될 수 없는 이유도 바로 그 점에 있다. 지각학으로서 미학적 고찰을 바탕으로 벤야민은 당시 고조되던 파시즘 전쟁의 분위기 속에서 “정치의 심미화”에 대하여 “예술의 정치화”를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파시즘과 자본주의의 비판적 읽기를 위한 벤야민적 사유 방식을 보여준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discussed the present meaning of Benjamin's thoughts in terms of literacy, especially digital literacy. In an expanded sense, literacy is understood as the ability to adapt and cope with complex social phenomena and the ability to communicate with new tools and methods. Accordingly, literacy activities at the social and cultural level are also emphasized in digital literacy. In this article, Benjamin's media-thought and literacy-thought were discussed in the light of two approaches to digital literacy: literacy in the digital age and digital literacy as media.
    First of all, with the statement of Moholy-Nagy as a starting point, Benjamin's thoughts on future literacy were examined, focusing on the concept of literarization of life relationships appearing in “A Little History of Photography,” “The Artist as a Producer,” and “Newspaper.” The literarization of life relationships is a concept raised from the viewpoint of education and learning for the awakening of the public who are exposed to theater, photography and music. From the current point of view, this can be referred to as an interest in critical reading as a literacy ability. At this article, the literarization proposed by Benjamin is not the literacy in a narrow sense that preceded or supplemented technological media, but to be read to have the present meaning in an intermediary sense.
    The age of technological reproduction is Benjamin’s concept that prepared the current digital age. Therefore, the interest of this article can be said to be in literacy in the age of technological reproduction. In “The Work of Art in the Age of Technological Reproduction”, Benjamin no longer mentions the literarization of life relations. However, Benjamin is constantly pursuing a theory about the experience perception of modern people that technology and capital have changed. This is the reason why “The Work of Art in the Age of Technological Reproduction” cannot be interpreted only with film theory. Based on aesthetic considerations as the study of perception, Benjamin insisted on “politicization of art” against “aestheticization of politics” in imminent fascist war at the time. And this shows Benjamin's way of thinking for critical reading of fascism and capitalism.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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