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를 통해 본 예술교육의 ‘통섭’과 ‘융합’ ("Consilience” and “Convergence” in Arts Education with a focus on the Staatliches Bauhau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화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문화예술교육연구 / 16권 / 6호 / 1 ~ 30페이지
· 저자명 : 류지영

초록

본 연구는 예술교육에 있어‘통섭’과‘융합’의 관점을 바우하우스의 교육방법론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21세기 예술교육을 위한 실천 원리를 고찰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주요 문헌분석을 통한 사례연구 방법으로 논고를 전개하되 통섭과 융합의 주제범위 안에서 바우하우스의 교육목표, 교육과정, 창작방법론 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20세기 예술의 패러다임 변화가 20세기 초 14년간 지속된 바우하우스의 예술교육이 보여준 양가성과 어떠한 관련을 갖는지 검토함으로써 바우하우스 교육의 한계와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고가 제안한 21세기 예술교육을 위한 실천 원리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에 대한 탐구와 이해에 기초하여 전개된 바우하우스의 교육방법론을 통해 오늘날의 예술교육이 인문사회학적 지식을 보다 심도 있게 다룰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둘째, 사물과 세계에 대한 체계적인 과학 지식의 탐구를 통해 예술 창작의 원리와 구조, 법칙 등을 연계시키고자 하는 이른바, ‘통섭’의 시도를 바우하우스의 교육 속에서 발견하였다. 셋째, 바우하우스를 중심으로 매체·장르간의 융합이 어떠한 양상으로 전개되었는지 살펴봄으로써 시각예술과 공연예술 사이의 밀접한 연계와 융합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접근이 향후 문화예술 교육기관의 교육과정 및 창작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concepts of “consilience” and “convergence” in arts education, focusing on the Bauhaus’ educational methodology. The research method is a literature review through case study. To this end, we first review the constraints and possibilities of Bauhaus education by examining how the paradigm shift of art in the 20th century relates to the ambivalence of the Bauhaus’arts education. In this context, as a practical principle for arts education in the 21st century, the Bauhaus’educational methodology is examined in the following three aspects. First, it is suggested that there is a need for today’s arts education to deal with humanities and sociological knowledge in more depth through the examination of the Bauhaus’arts education developed based on the exploration and understanding of the human. Second, an attempt for the so-called “consilience” to link the principles, structure, and laws of arts creation through the exploration of scientific knowledge of both objects and the world is examined through the Bauhaus’ education. Third, by examining the process of convergence of artistic disciplines or media in the Bauhaus, this study places an emphasis on the need for close connection and convergence between visual and performing arts. Such efforts are expected to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curriculums and creative programs for cultural and artistic educational institutio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