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환자의 우울증상 및 인지장애와 BDNF Val66Met 유전형과의 연관성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정신약물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정신약물학회지 / 18권 / 3호 / 143 ~ 151페이지
· 저자명 : 최홍, 이정구, 김민철, 정성수, 이찬홍, 박성우, 김영훈

초록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정신분열병 환자의 우울증상 및 K-MSE점수와 BDNF 유전형 및 혈청 농도와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 환자와 대조군에서 BDNF 유전형과 혈청 BDNF의 농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DSM-Ⅳ 진단기준에 부합하는 207명의 정신분열병 환자군과 10명의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BPRS, 17 항목 HAM-D 및 K-MSE를 사용해서 정신병적 증상과 우울증상 및 인지기능을 평가하고 BDNF Val6Met유전형을 분석하였다. 정신분열병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에서 BDNF 유전형 분포와 혈청 농도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우울 증상을 동반한 정신분열병 환자군과 동반하지 않은 환자군 사이에도 BDNF 유전형 분포와 혈청 BDNF의 농도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K- MMSE 점수가 25점이상인 환자군과 K- MMSE점수가 25점 이하인 환자군 사이에서도 BDNF 유전형 분포와 혈청 BDNF의 농도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K- MMSE 점수가 25점 이하인 환자군에서 우울증상이 있는 군이 그렇지 않은 군보다 Met 대립유전자 빈도가 높았다(p<0.05).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정신분열병 환자의 우울증상과 인지기능저하 각각에 따른 BDNF Val6Met 세 가지 유전형(V/V, V/M, M/M) 분포와 대립유전자(V, M)의 빈도는 연관성이 보이지 않았다. 또한 만성 정신분열병 환자의 우울증상과 인지기능저하에 따른 혈청 BDNF 농도에는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K-MSE점수가 25점 이하인 정신분열병 환자들 중에서 우울증상이 있는 군이 없는 군보다 Met 대립유전자 빈도가 더 높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