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제1형 당뇨병에 의한 신병증의 임상경과 -10년 단일 임상기관 연구- (Progression of Diabetic Nephropathy in Type 1 Diabetes in Ko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신장학회
· 수록지 정보 :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 24권 / 6호 / 873 ~ 883페이지
· 저자명 : 정희선, 송영수, 정혁준, 김미정, 박지은, 신규태, 이관우, 김흥수

초록

목 적:당뇨병성 신병증은 국내에서 신대체요법이 필요한 말기신부전 원인 중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질환이나 한국인 제 1형 당뇨병성 신병증 환자에서의 임상상과 예후에 대한 보고는 없다. 이에 저자들은 본 질환의 임상상과 신기능 악화에 관계하는 인자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1994년 4월부터 2004년 4월까지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제 1형 당뇨병으로 치료 중인 환자 중 6개월 이상 추적검사를 받은 64명을 대상으로 신기능에 관련된 임상지표들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대상 환자는 남자가 27명, 여자가 37명으로 총 64명이었고, 연령은 17세부터 61세까지 평균 32.8±9.1세이었다. 신기능의 지표로서 혈청 크레아티닌을 이용한 Cockcroft-Gault 공식에 의한 크레아티닌 청소율의 변화는 -3.8±3.6 mL/min/1.73m2/year이었으며, 혈청 크레아티닌이 2배로 증가된 군 (26.6%)에서 이에 걸리는 기간은 평균 13.1±3.2년이었다. 24시간 요알부민검사 혹은 단회뇨검사 결과 미세알부민뇨와 현성 단백뇨가 발생하는 시기는 각각 제 1형 당뇨병 진단 후 평균 8.1±2.5년과 11.4±1.5년이었다.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한 환자군 (12.5%)에서 신대체요법을 시작한 시기는 평균 14.2±2.8년이었다.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한 군은 진행하지 않은 군에 비하여 추적 기간동안 측정한 평균 수축기, 이완기 혈압 및 평균 총 콜레스테롤치가 유의하게 증가된 소견을 보였으며, 평균 혈청 알부민치는 유의하게 감소된 소견을 보였다. 그러나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한 군과 진행하지 않은 군간에 평균 당화 혈색소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결 론:본 연구에서는 국내 제 1형 당뇨병성 신병증의 발생 및 말기 신부전으로의 진행은 외국의 보고와 비교하여 다소 빠른 것으로 보이나 향후 보다 많은 환자에서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당뇨병성 신병증 환자에서 혈압과 콜레스테롤 등의 위험인자를 적극적으로 조절하여 만성 신부전으로의 진행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어초록

Background:Diabetic nephropathy is the main cause of the end-stage renal disease in Korea. This study was performed to evaluate the progression pattern and risk factors of diabetic nephropathy in type 1 diabetes patients.
Methods:Total 64 patients who were registered in Ajou University Hospital since April 1994 till April 2004 were enrolled. We retrospectively analyzed the influence of systolic and diastolic blood pressure, serum creatinine, total cholesterol, albumin, HbA1c and urine albumin excretion on the rate of decline in creatinine clearance (CCr) by Cockcroft- Gault equation.
Results:The patients (27 males/37 females), aged 32.8±9.1 (mean±SD) years, with a mean duration of diabetes of 9.5±4.9 years, were followed more than 6 months. CCr were 113.0±20 mL/min/1.73m2 at diagnosis and a mean decrease rate was 3.8±3.6 mL/ min/1.73m2/year. Doubling time of serum creatinine was 13.1±3.2 year in patients who developed doubling of their creatinine (26.6%). Microalbuminuria and overt proteinuria developed at 8.1±2.5 year and at 11.4±1.5 year after the diagnosis of type 1 diabetes respectively. A mean decrease rate of CCr was 6.1±2.9 mL/min/1.73m2/year in patients who develop ESRD after 14.2±2.8 years. During the follow up, systolic and diastolic blood pressure, serum total cholesterol were significantly higher and the mean serum albumin and creatinine clearance were significantly lower in chronic renal failure (CRF) group compared to non-renal failure (non-CRF) group (p< 0.05).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HbA1c between CRF and non-CRF groups.
Conclusion:The results may suggest that Korean type 1 diabetes patients with diabetic nephropathy in Ajou hospital have a rather faster decline in kidney function compared with other reports. But we need further prospective study to confirm this findings. (Korean J Nephrol 2005;24(6):873-883)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