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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문학의 관점에서 본 재난서사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체르노빌의 목소리』와 박현주의 『파이로』를 중심으로 (A Study on Disaster Narrative in the View of Comparative Literature ― Focusing on Svetlana Alexievich's Voices from Chernobyl and Park Hyun-joo’s Py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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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0 최종저작일 20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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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문학의 관점에서 본 재난서사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체르노빌의 목소리』와 박현주의 『파이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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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제한인문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제한인문학연구 / 38호 / 283 ~ 321페이지
    · 저자명 : 박현이

    초록

    최근 재난을 화두로 한 문학 창작과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재난서사에 대한 비교문학적 연구는 다양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 논문은 원전사고로 인한 재난 문제를 다룬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체르노빌의 목소리』와 박현주의 『파이로』에 대한 비교문학적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본고의 2장에서는 두 작가가 재난을 서사화하는 방식에 주목해 보았다. 이들은 ‘평범하고 작은’ 개별자들의 삶과 그들이 내는 목소리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미시서사를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소설 속 개별자들이 주목하는 재난의 형상은 ‘재난 장소’에 대한 관찰과 지각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었는데 ‘체르노빌’과 ‘우인시’에 대한 믿음은 핵재난으로 인해 생명성을 잃은 ‘무장소성’의 땅으로 전락함을 볼 수 있었다. 3장에서는 핵재난 자체가 주는 고통과 국가권력에 의해 강제로 구획되면서 비-난민의 차별적 시선으로 인해 이중으로 고통받는 소수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재난서사로서 두 소설이 지니는 궁극의 가치는 재난 상황에서 그들이 고통을 받아들이는 방식과 연결됨을 알 수 있었다. 먼저 재난은 본질적인 것들에 몰두하게 만들어 삶을 성찰하는계기를 만들며, 평범한 개별자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를 끌어내 해악에 맞설 수 있는 정의로움을 만들기도 한다. 폐허와 잿더미 속에서도 진실을 궁구하고 이를 공론화하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는 재난 자체에 함몰되지 않고 재난 이후를 사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난서사에 대한 비교문학적 연구는 현재 전지구적 위기로 인식되고 있는 재난이 갖는 의미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특히 시공간을 초월한, 주류와 주변의 관점에 매이지 않는 비교문학의 능동적 연구는 현실을 귀납적으로 사유하는 하나의 통로가 될 수있다. 둘째, 두 소설은 쉽게 망각되는 재난기억을 서사텍스트를 경유해 독자의 기억 속에 다시 불러들이고 재인식하게 만드는 ‘소생 기억’의 효과를 지닌다.
    셋째, 핵발전과 원전사고는 환경재난과 사회재난의 복합적 양상을 지닌 문제로 한 지역이나 국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범지구적으로 경험하는 문제이므로 더욱 주목을 요한다. 두 소설이 지닌 상호텍스트성은 기존 재난서사의 유형과해석의 틀을 확장해 주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리라 본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onduct a comparative literary study of Svetlana Alexievich’s Voices from Chernobyl and Park Hyun-joo’s Pyro, which deal with disasters caused by nuclear accidents.
    In Chapter 2, I paid attention to the way the two authors narrate disasters. The two authors aim for microscopic narrative in that they pay attention to the lives of ‘common and small’ individuals and their voices. Next, the shape of the disaster that individuals in the novel pay attention to originated from the observation and perception of the ‘disaster place’. The characters’ faith in ‘Chernobyl’ and ‘Woin City’ is reduced to a land of ‘placelessness’ that has lost its vitality due to the nuclear disaster.
    In Chapter 3, we could see the pain caused by the nuclear disaster itself and the minority suffering from the discriminatory gaze of non-refugees as it was forcibly divided by state violence. However, it can be seen that the ultimate value of the two novels as disaster narratives is linked to the way they accept pain in disaster situations.
    First, disasters create an opportunity to reflect on life by immersing themselves in essential things. And they also bring out the courage and justice of ordinary individuals to voice criticism.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the comparative literary study on disaster narratives provides an opportunity to reflect on the meaning of disasters. Second, the two novels have the effect of 'revival memory' that makes the easily forgotten disaster memory re-recognize in the reader's memory. Third, the intertextuality between Voices from Chernobyl and Pyro can provide an opportunity to expand the framework of the existing disaster narrative's type and interpretati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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