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대사(Indulgentia)에 관한 교회법적 규범 (Canonical Norms on Indulgence)

한국학술지에서 제공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다양한 논문과 학술지 정보를 만나보세요.
25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5.10 최종저작일 2011.06
25P 미리보기
대사(Indulgentia)에 관한 교회법적 규범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신학전망 / 173호 / 36 ~ 60페이지
    · 저자명 : 이정주

    초록

    가톨릭 교회의 ‘대사’(Indulgentia)교리는 초대 교회의 고해성사 관습에서 기인한 것이다. 이는 ‘성인 통공’(聖人通功, Communio Sanctorum)의 교리와, 그리스도 신비체의 지체로서 갖는 연대성 혹은 대속(代贖)의 개념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교리이다.
    고해성사의 역사와 함께 수세기에 걸쳐서 발전된 대사 교리는 잠벌(暫罰, poena temporalis)을 사해주는 사면(赦免)의 관습과, 보속을 완수하지 못한 채 죽은 형제들의 구원을 위해서 살아 있는 신자들이 대속하도록 허락해 주는 관습들이 발전하면서 정립되었다. 보속에 대한 교회의 관할권이 확립되고 교회의 보고(寶庫)를 주관하는 교황이 공로 보화를 신자들에게 분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발전하였다. 중세에는 대사가 남용되어 대사 요구의 전제 조건이 현금 지불로 가능해짐으로써, 바티칸 대성전 재건과 독일의 마인츠 교구 등에서 헌금 모금의 수단으로 전락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이어지는 교회 내에서 가장 슬픈 역사와도 연결되어 있다.
    현행 교회법에서 대사에 관한 규정은 대개 바오로 6세의 교령 Indulgentiarum Doctrina(대사 교리)와 1968년 교황청 내사원의 Enchiridion Indulgentiarum (대사 편람)을 근거로 하고 있다. 교회법 제992조에 따르면, 대사는 “죄과에 대하여는 이미 용서받은 죄에 따른 잠시적 벌에 대한 하느님 앞에서의 사면”이다. 따라서, 대사는 교회 공동체와의 온전한 친교에 속해 있는 구성원만이 받을 수 있고, 이는 성사 외적인 사면이며, 교회의 중재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대사는 전면 대사와 부분 대사로 구분되며, 자기 자신뿐 아니라 죽은 이를 위해서도 대리 기도의 방식으로 얻어줄 수 있지만, 살아 있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는 대신 얻어줄 수는 없다. 대사의 수여권자는 교황이며, 교구장과 (법률상 이와 동등한) 준교구장들은 자신의 관할권 하에서 부분 대사를 수여할 권한을 가지며, 규정된 격식과 조건에 따라 전면 대사가 결부된 교황 강복을 줄 수 있다. 대사를 얻기 위해서는 대사를 수여하기 위한 취지로 지정된 선행을 이행해야 하고, 규정된 선행이 끝나는 순간에 은총의 상태에 있어야 한다.

    영어초록

    The doctrine of indulgence of the Catholic Church has its root in the sacramental practice of Confession of the early Church. This is a wonderful doctrine stemming from the teaching of communio sactorum, and suffrage in other words the idea of solidarity of all the faithful as parts of the mystic body of Christ.
    In the history of the Sacrament of Confession, the doctrine of indulgence has been established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the practice of remission of temporal punishment, for sins as well as the practice of the intercession by the living for the dead who had not fulfilled the penance of their sins. As the ecclesiastical competence on the indulgence was established, and the Roman Pontiff, as the steward of Church’s treasury, was said to have the right to grant the merits of Christ and saints to the faithful, the doctrine of indulgence witnessed its development. In the Middle Age, the granting of indulgences was abused and was used as a way to raise money, for example, for the construction of the St. Peter’s Basilic of Rome, or for the cause of the Diocese of Mainz in Germany, this eventuated on of the most regrettable moments of the church’s history, the Lutheran Reformation.
    The norms of the present Canon Law related to the practice of indulgence have their root in the Indulgentiarum Doctrina, Apostolic Constitution promulgated by Pope Paul Ⅵ in 1967, and Enchiridion Indulgentiarum of the Apostolic Penitentiary. According to the Can. 992 of the CIC, the indulgence is “the remission before God of temporal punishment for sins whose guilt is already forgiven.” Therefore, an indulgence can be granted to a Catholic only when he or she is in full communion with the ecclesiastical community. The indulgence is then an extra-sacramental remission of the punishment for sins granted by the intercession of the Church.
    Both plenary and partial indulgences are granted to the living, but they also can be applied to the dead by way of suffrage, but not by the living on behalf of the living. The plenary indulgence can be granted only by the Roman Pontiff. A diocesan bishop, or other legally equivalent to him, can grant only the partial indulgence within his competent territory, but can impart the pontifical blessing with the plenary indulgence in conformity with the prescribed forma and conditions. To be capable of gaining the indulgences, a person must fulfill first the enjoined works according to the tenor of the grant and be in the state of grace at the end of the prescribed works.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8월 02일 토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1:54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