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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망각의 정치, 고통의 연대적 공감: 전상국의 소설 <아베의 가족>, <남이섬>, <지뢰밭>을 통해 본 통합서사 (Politcis of Forgetting and Remembering, Solidarity-Sympathy for Pain: Integration Narrative through Analysing the Novels of Jeon Sang-Guk,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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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8 최종저작일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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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망각의 정치, 고통의 연대적 공감: 전상국의 소설 &lt;아베의 가족&gt;, &lt;남이섬&gt;, &lt;지뢰밭&gt;을 통해 본 통합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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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통일인문학 / 61권 / 295 ~ 322페이지
    · 저자명 : 김종곤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전상국의 소설 <아베의 가족>, <남이섬>, <지뢰밭>을 분석하면서, 분단서사의 안티테제로서 통합서사를 모색하는 것에 있다. 이에 우선 79년 작품인 <아베의 가족>을 통해 전상국은 상처의 기억을 망각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기억’하면서, 또 미래지향적인 삶의 기획 속에서 ‘공감’하기를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읽어낸다. 그리고 두 번째로 30여년의 세월이 흐른 뒤 세상에 나온 <남이섬>과 <지뢰밭>에서는 그러한 문제의식이 사회적 차원으로 이어지고 확장되면서 실천적으로 ‘애도의 주체-되기’를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본 논문에서는 통합서사를 분단 역사에서 망각되었지만 흔적으로 남아 있는 것들에 대한 객관화의 시도이며, 삶의 고통이 지닌 질감이 생생하게 드러나도록 하는 ‘복원의 서사’라는 점을 주장한다. 또한 통합서사는 통합이라는 단어에 매몰되지 않고 공식적인 역사의 기억에 균열을 만들어내는 ‘균열의 서사’인 동시에, 고통의 연대적 공감을 요청하는 ‘연대의 서사’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미래적 삶을 다시 재설계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현재를 재구성하는 것인 만큼 ‘정치변혁의 서사’라는 점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통합서사는 결국 다르게 기억하고 다르게 살기 위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니체적 의미에서 ‘망각의 서사’라고 결론짓는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analyzes the novels of Jeon sang-guk, <The Familyof Abe>, <Namiseom Island>, <Minefield> and attempts to find ‘Integration Narrative’ as the antithesis of ‘Division Narrative’. For this reason, I read as follows: First, Jeon sang-guk suggestes that we should not forget historical trauma and remember, sympathize with it, in <The family of Abe>. Second, he extendes this critical mind to the social dimension and suggest that we should become the subject of condolences, in <Namiseom Island>, <Minefield>.
    From this analysis, this paper argues that Integration Narrative is the endeavor of objectification of remains which is forggeten in division history, and is ‘narrative of restoration’ which pains of life are vividly imagined. Further, it is ‘narrative of crack’ which makes crack of the official history memory.
    Besides, it is ‘narrative of solidarity’ which askes for solidarity of pains. It is ‘narrative of political reform’ in respect that it redesigned the future-oriented life and restructures the present. Lastly, since it is the practice to rememberand live differently, it is ‘narrative of oblivion’ in sense of Nietzsch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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