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뛰기 발구름 구간에서의 에너지 흐름과 발구름 동작의 운동학적 특성 분석 (Mechanical energetic processes and takeoff characteristics in the long jump)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체육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체육학회지 / 47권 / 4호 / 445 ~ 455페이지
· 저자명 : 류재균, 김혜영

초록

이 연구는 에너지 흐름을 중심으로 멀리뛰기 발구름 동작의 운동학적 특성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02년 부산아시안 게임 결승전을 분석한 22개 점프사례를 운동학적 자료로 이용하였으며, 발구름 동작에서의 에너지 손실과 에너지 변환지수(transformation index) 그리고 발구름을 통해 수평운동에너지가 탄성운동에너지로 전환된 비율인 전환효율(conversion efficiency) 등을 조사하였다. 이와 같은 동역학적 요인들을 이용하여 발구름 특성에 맞는 적절한 도약각도의 범위와 가능한 최대점프거리를 구하였고, 에너지 손실이 작아야 점프거리가 증가하는 게 아니라 선수마다 적절한 에너지 손실과 변환지수의 조합이 존재한다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전환효율이 클수록 경기력이 좋은 게 아니라 점프력이 우수한 남자 선수일 경우 전환효율보다 발구름다리의 충격량과 근력과 같은 점프력을 강화해야 하고, 도움닫기 속도가 빠른 선수는 전환효율이 클 때 경기력이 우수하였다. 남자보다 도움닫기 속도가 늦고 도약각이 큰 여자선수들의 경우에도 선수들의 특성에 맞는 전환효율과 점프력이 요구되었다. 따라서 이 연구는 멀리뛰기 발구름 동작에서 선수들의 운동학적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 변화를 동역학적 요인을 통해 정량적으로 제시하였다.

영어초록

The goal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take-off kinematic characteristics for long jumpers by way of mechanical energy flow. The data for this study was recorded at the 2002 Track and Field final in Busan Asian Game. The 22 long jump trials were used as kinematic data. Energy loss, energy transformation index and elastic energy conversion efficiency were investigated during take-off motion in long jump. The maximum jumping distance was determined by the optimal take-off angles through dynamical variables. From this study we found out that the maximum jumping distance was not obtained by reducing the energy loss but by obtaining the proper combination of both energy loss and transformation index. It can be seen in the men's elite groups that athletes with strong jumping ability can improve the jumping performance by strong take-off impact and muscle strength. The athletes with faster running approach can improve the performance by increasing the conversion efficiency. In the women's elite groups, the proper the conversion efficiency and jumping ability were required in order to improve the jumping distanc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