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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멸망 과정에 대한 새로운 이해 -‘加耶叛’ 기사를 중심으로- (A new understanding of the decline and fall of Daeg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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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7 최종저작일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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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멸망 과정에 대한 새로운 이해 -‘加耶叛’ 기사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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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대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고대사연구 / 72호 / 153 ~ 190페이지
    · 저자명 : 신가영

    초록

    이 글은 『삼국사기』 진흥왕 23년 ‘加耶叛’ 기사를 주목하여 대가야 멸망 과정을 재검토한 것이다. 신라의 주변국 복속 과정에서 나타나는 ‘叛’의 양상을 볼 때 ‘加耶叛’은 대가야의 멸망 시기만이 아니라 그 과정을 알려주는 하나의 실마리였다.
    진한 소국으로부터 7세기의 보덕국에 이르기까지 신라는 주변국을 군사를 동원하여 한 번에 소멸시키기보다는 점진적인 복속 과정을 거쳐 통합하였다. 금관국을 비롯한가야의 다른 소국들 역시 제각각의 과정을 거쳐 신라에 통합되었고 일시에 멸망되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대가야 역시 점진적인 과정을 거쳐 멸망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가야는 오랜 기간 백제와 신라의 사이에서 독자성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하지만신라의 압박과 회유로 인하여 대가야의 지배세력은 신라의 영향력 하에 자신들의 기반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이 무렵 일부 지배세력은 신라로 내투하였다. 551년 이전부터 대가야인이 국원에 옮겨 살고 있었던 것을 볼 때, 국원에 안치된 대가야인의 대부분은 대가야 소멸 이전부터 신라에 복속된 이들이라 생각된다.
    대가야의 구체적인 멸망 과정은 알 수 없으나 신라의 보덕국 통합 과정과 가장 유사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가야의 지배세력도 대규모로 사민되어 일시에 해체되었다기보다는 온존되었을 것이다. 562년 이전 우륵을 비롯한 강수의 선조 등 일부의 대가야 지배세력이 신라에 옮겨가 살고 있었던 것은 신라의 점진적인 대가야 복속 과정이있었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 이런 과정 끝에 일부 지배세력을 제외한 대가야의 최상위지배층은 562년 ‘加耶叛’이 일어나기 이전에 신라로 옮겨졌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신라에 옮겨온 대가야 지배세력을 부에 편적시키고 골품과 관등을 내려주는 일련의 조치가 이루어졌을 것이다.
    대가야는 ‘叛’을 계기로 끝내 신라에 통합되면서 멸망하였다. 대가야가 최종 멸망한것은 562년이지만 이미 그 이전부터 신라의 복속 과정에 따라 이미 독자성을 상실하였다고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된다.

    영어초록

    This study reviewed the process of the collapse of Daegaya, focusing on records of ‘Gayaban(加耶叛)’, occurred in the 23th year of the Jinheungwang era. Considering the aspect of ‘ban(叛)’, when Silla conquered other countries, ‘Gayaban’ is a clue that implies not only when Daegaya fell, but also how it happened.
    From Jinhan confederacy to Bodeokguk in 7th century, Silla gradually merged the surrounding countries, rather than conquering them at once by using military force.
    Polities of Gaya confederacy including Geumgwanguk had been slowly unified into Silla respectively as well, not had been ruined all at once. Daegaya also had undergone the same process till its fall.
    For a long time, Daegaya had made efforts to keep the identity between Baekje and Silla. However, due to the threatening and placation of Silla, governing groups of Daegaya had to secure their positions under the control of it. Furthermore, some of them were admitted to Silla around this time. Seeing that there were immigrants from Daegaya in Gugwon even before year 551, it is thought that most people, emigrated from Daegaya, had already belonged to Silla before its fall.
    Although specific process of collapse was not immediately revealed, it is assumed that the process was probably similar to that of Bodeokguk absorbed by Silla. And governing classes of Daegaya were conserved rather than dispersed. Based on the fact that certain of those governing classes, including Ureuk and ancestors of Gangsu,were moved to Silla before year 562, it can be said that Silla steadily subjugated Daegaya.
    As a result, the greater part of the top-level classes in Daegaya had migrated to Silla before ‘Gayaban’ occurred in year 562. After that, for the top-level class immigrants from Daegaya, Silla implemented a series of measures, such as offering the resident registration in ‘bu(部)’ and granting Golpum(骨品) and gwandeung(官等).
    At last, ‘ban’ brought on the fall of Daegaya and made it unified into Silla. In conclusion, it is reasonable to assume that Daegaya had already lost their identity under the rule of Silla, even before they completely collapse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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