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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 일상의 단절과 소통 - 박태보(朴泰輔)의 선천(宣川) 유배 생활을 중심으로 - (The Displaced everyday life and the Communication with the previous everyday life in Exile seen through Pak T’ae-bo’s Family Anthology in the 17th–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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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6 최종저작일 20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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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 일상의 단절과 소통 - 박태보(朴泰輔)의 선천(宣川) 유배 생활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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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문서학회
    · 수록지 정보 : 古文書硏究 / 62권 / 31 ~ 54페이지
    · 저자명 : 김경숙

    초록

    이 논문은 17세기 신진 관료 박태보의 유배 생활을 일상의 단절과 소통이라는 두 측면에서 재구성하였다.
    박태보는 유배지에서 이전의 일상과는 단절되어 고립된 일상을 새롭게 만들어 갔다. 선천 부사 및 승인 등 새로운 인물들과 교유 관계를 형성하여 대화 상대를 찾기 힘든 유배지에서 지적 욕구를 해소하고, 선천부 주변의 승경들을 유람하며 한인(閑人)의 여유로운 일상을 보냈다. 한편으로는 도성의 가족 친지들과 가서를 왕래하며 이전의 일상과 지속적으로 접속하고 소통하였다. 선천(宣川)이 의주대로 상에 위치하는 지리적 특성상 빈번하게 왕래하는 관의 파발 편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 가서는 안부, 행실, 학문, 경조사 및 가사(家事) 등에 대한 주제에 집중되었다. 특히 부친과 외삼촌은 신진 관료인 그에게 유배 생활이 시련의 기간임을 강조하며 행실을 닦고 학문을 연마하여 성장의 기회로 삼기를 당부하고 있다. 박태보의 유배 생활은 유배지에서의 단절되고 고립된 일상뿐만 아니라 이전의 일상과의 자유로운 소통의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조선시대 유배인의 생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두 측면이 통합적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영어초록

    This essay reconstructs the everyday lives in exile, in terms of his connection and communications, which Pak T’ae-bo, a fresh official, lived in the 17th century. In the place of exile where his preexisting connections were cut off, he had to manage to live a new ordinary life differing from his past one. That is, Pak came to associate himself with the persons on the site such as district magistrates or Buddhist monks. Also, he led a leisurely everyday life by sightseeing beauty spots in his exile place as the so-call leisure class did it in those days.
    Meanwhile, Pak maintained his old personal ties by exchanging letters with his family and relatives in Seoul, which made it possible to continue his past everyday life in Seoul. This was helped by the fact that his place of exile was Sŏnch’ŏn located on the Ŭiju Road connecting between Ŭiju and Seoul. Taking advantage of the contemporary official post-station system(p’abal), his extended-family members and he asked official couriers deliver their letters to each other. His father and uncle on his mother side told him that his exile was the ordeal in his lifetime and at the same time an opportunity of his growth, emphatically requesting that he had to cultivate his learning and character. We need to appreciate exiler’s life by integrate his new isolated everyday life and continual one, and also his association with acquaintances in the place of exile and his communications with his family member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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