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천 박광전의 부 문학 연구 - 영사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Bu Works of JukCheon Park Kwang-jeon - With Focus on Yeongsa(詠史))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한국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학연구 / 87호 / 33 ~ 64페이지
· 저자명 : 구봉곤

초록

본 연구는 박광전의 부 작품 가운데 역사를 소재로 하는 작품들을 대상으로 논의하였다. 작품에서 다루는 인물의 유형을 분류하고 어떠한 구성을 통해 작품을 형성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인물의 유형 분류를 통하여 유교적인 이상을 작품에 담아내기 위해 역사적 사건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왕도정치와 관련된 작품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들은 부정적인 대상들이다. 모범이 되는 경우보다는 경계가 되는 인물들을 통해 군주에게 올바른 정치를 행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성인군자와 절의충신과 관련된 경우에는 모범이 되는 사례를 통해 신하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하였다.
역사적 사건의 의미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었다. 역사적 사건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기 위해 본사의 한 부분은 전개부로 활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평가부를 통해 사건이 어떤 면에서 옳고 어떤 면에서 그른지에 대한 작가의 평가를 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is study discussed works based on history among Bu(賦) literature by Park Kwang-jeon. Classified the types of people featured in the works and looked at the compositions used to form the works. By classifying the types of characters, it was confirmed that historical events were used to incorporate Confucian ideals into the work. The central figure in the works related to royal politics is a negative object. Rather than setting an example, it emphasizes that the right politics should be carried out to the monarch through wary figures. In the case of the saint and the gentlemen or loyal subject of good faith, he tried to show specifically how to act as a subject through exemplary cases. It was organized to convey the meaning of historical events well. Bonsa(本辭) was used as a development department(展開部) with details of historical events. And through the evaluation department(評價部), it was found to include the writer's evaluation of in what way the incident was right and wrong.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