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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생태 위기 시대 인간의 존재역량: 해러웨이의 공-산, 베넷의 사물정치생태학 그리고 바라드의 내부적-작용에 대한 성찰 (Humans’ Capabilities for Existence in the Age of Climate Change and Ecological Crisis: A Reflection on Haraway’s Sympoiesis, Bennett’s Political Ecology of Things, and Barad’s Intra-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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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6 최종저작일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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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생태 위기 시대 인간의 존재역량: 해러웨이의 공-산, 베넷의 사물정치생태학 그리고 바라드의 내부적-작용에 대한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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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가톨릭대학교 인간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간연구 / 44호 / 39 ~ 76페이지
    · 저자명 : 박일준

    초록

    본 논문은 ‘존재 역량’(capability for existence) 개념을 제안한다. 존재 역량이란 존재란 언제나 다른 존재들과의 얽힘을 통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임을말한다. 인간을 사이보그로 규정한 해러웨이와 클라크의 정의는 인간이 그렇게 인간/기계, 자연/인공의 이분법을 교차횡단하는 존재로서, 다른 존재들의 말없는 소리들을 반영할 수 있는 정치적 대변자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가졌음을 논구한다. 이를 통해 사이보그 인간의 존재역량은 책임(responsibility) 개념을 ‘응답-능력’(response-ability)으로 사유할 것을 요청한다. 이는 지금까지 인간중심적으로 삶과 생명을 조망해왔던 관점을 비인간 존재들 특별히 비유기체적 존재들과의 관계들을 살필 수 있는 지평으로 연장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인간 주체들 간의 대화모델인 상호작용을 넘어, 인간을 모든 존재들의 얽힌 상관적 작용으로 볼 수 있는 개념 즉 ‘내부적-작용’(intra-action) 개념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이런 맥락에서 해러웨이는 ‘공-산’(sympoiesis) 개념을 제안하는데, 이는 유기체를 ‘자가생산’(autopoiesis)로 규정하던 습벽을 넘어 ‘함께-삶을-일구어-가는-생산관계’로 조망하자는 것이다. 그것은 함께 잘 살고 잘 죽는 관계의 얽힘 속에서 ‘공동생산’의 개념을 통찰하는 것이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proposes a concept of the capability for existence which argues that existence already always is an sympoietic entanglement with other beings including human and nonhuman as well as organic and nonorganic. The definition of humans as cyborgs by Donna Haraway and Andy Clark argues that humans as cyborgs are beings which intersectionally traverse across the binary territories of human/machine, of the natural/the artificial, and which have potential capabilities to be spokesperson to respond to and to politically represent the tacit voices of other beings. Thus, the capability for existence of humans as cyborgs urges us to rethink responsibility as response-ability to nonhuman beings. It is to extend our capabilities for exisence beyond its anthropocentric confinement on living and life over nonhuman beings, especially in relation to nonorganic beings, and, for this purpose, we need to go beyond the model of interaction, which is based upon human dialogical contexts, toward the concept of intra-action, which sees human ‘being’ or ‘phenomenon’ as entangled correlationality of all beings. In this context, Haraway proposes the concept of sympoiesis, which is to see organism as a making-with beyond autopoiesis. It is to realize the collective production or co-production in the relational entanglement of living well and dying well.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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