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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보철의 미- 현대미술에서 ‘테크노스트레스’와 ‘테크노쾌락’의 경향성 (The Prosthetic Beauty - A Tendency of Contemporary Art toward ‘technostress’ or ‘technopl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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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5 최종저작일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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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보철의 미- 현대미술에서 ‘테크노스트레스’와 ‘테크노쾌락’의 경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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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 수록지 정보 : 미학예술학연구 / 39권 / 3 ~ 39페이지
    · 저자명 : 강수미

    초록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바탕에 깔고 있다. 즉 과학, 기술, 의학, 산업 분야만이 아니라 현대미술 분야를 통해 볼 때 현재의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관계는 어떤 형태 ―의식할 수 있든 그렇지 않든― 를 띠고 있는가? 우리는 이 질문을 고찰하기 위해 ‘인공보철(prosthesis)’ 개념을 주요 화두로 도입했다. 그리고 그 개념을 둘러싼 역사, 실천, 지식의 변화를 이미지 상상력, 미적 속성의 변화 양상과 교차해 다각적으로 살펴보았다. 인공보철 연구와 미술이론, 미학과 미술사, 정신분석학과 매체 이론, 미술비평과 문화 연구가 그 연구 방법론에 속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우리는 인간에 대한 기술의 보조, 대체, 병합 또는 역으로 기술에 의한 인간의 확장, 증강, 증대, 체외화 및 체내화 같은 양자의 관계 문제를 재고할 수 있었다. 특히 본 논문은 논의의 출발점에서부터 그 관계를 테크놀로지에 대한 인간의 경향성, 즉 테크노스트레스와 테크노쾌락의 경향성 문제로 파악하였다.
    그런데 본 논문은 애초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테크놀로지에 대한 인간의 경향성을 가늠하고, 그 경향성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현대미술의 변화를 미학적으로 재고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매체 및/또는 테크놀로지와 연관된 미술이 노정한 인공보철적인 경향을 현대미술의 전개 양상 속에서 발견할 필요가 있었다. 왜냐하면 1960년대 이후 미술은 테크놀로지, 특히 TV, 비디오, 사진, 영화 등 대중문화 매체와 여러 복합적이고 모순된 관계 속에서 전개돼 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전개 과정을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포스텔, 백남준, 버든, 비올라, 셔먼, 켄트리지의 미술과 작품들을 사례로 들며 논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먼저, 전위적 미술가들이 예술에 대한 보수적 환상과 유토피아적 전망 사이에서 미술을 전자 대중매체 및 테크놀로지와 연관시킨 맥락을 분석했다. 다음, 인공보철 기억처럼 교차와 응축, 변용과 확장이 가능한 집단적 이미지의 생산과 기능 문제를 셔먼의 <무제 영화 스틸> 연작과 랜드스버그의 ‘인공보철 기억 이론’을 교차 참조하며 논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00년대 들어 미시사적 관점의 역사, 지역적 특수성과 비주류의 서사에 초점을 맞추는 현대미술 지형 변화 내부의 테크놀로지 경향성을 비판적으로 조명했다.
    본 논문은 이 같은 고찰을 통해 결론적으로 현대미술의 미적 특성 중 하나로 ‘인공보철의 미’를 제시했다. 그리고 그때의 미적 특성은 테크놀로지를 통해 익숙한 것이 낯설게 출현하고, 역사적 사물, 이미지, 텍스트, 신체가 고유한 상관성을 잃고 끊임없이 현재화되며, 이질적인 것들이 재조립되면서 발생하는 기괴한 양면성의 지각이라고 설명하였다.

    영어초록

    This essay was aroused from a big question: what kinds of perceptible and/or imperceptible relationships between human and technology are being constituted not only in science, technology, medicine and industry but also in contemporary art? In dealing with this question, my theoretical task was to approach eclectically the concept of prosthesis, born as it is from the particularity of specific histories, practices, and imaginations. I draw on historical and theoretical methodologies from prosthesis studies and art theories, aesthetics and art history, psychoanalysis and media theory, art criticism and cultural studies. Through this approach, I revisited the question of relationship between human and technology, which means not only the support, alternative, merge of technology to human but also the amplify, extension, augmentation, enhancement, and incorporation and/or excorporation of human through the power of technology. Especially, in this essay that question was represented as a kind of problem of tendency, technostress and technopleasure.
    But originally this research have an own aim in the field of art theory. Therefore, I needed to find the prosthetic tendencies of visual art dealt with new media and/or new technology in the center of contemporary art. This putted me on my way toward showing how Vostell's and Nam June Paik's art works in the 60s art world reveal the ironic and complex responses to new mass media, for example TV. And then I discussed the collective memory, remediated memory, or prosthetic memory(A. Landsberg) can be criticized by Sherman's and Kentridge's works of art. Finally, in reflecting the latest contemporary art practices, I argued that one of the aesthetic character of contemporary art is the prosthetic beauty. In this context, the prosthetic beauty means a kind of uncanny perception, the co-existence of the familiar and the unfamiliar, the technological fragmented and stitched re/presentation of the historical objects, images, texts, and bodie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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