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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움의 패러독스: ‘미적 역겨움’과 불편한 예술의 문제 (The paradox of disgust: ‘Aesthetic disgust’ and the problem of painful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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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5 최종저작일 2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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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움의 패러독스: ‘미적 역겨움’과 불편한 예술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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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 수록지 정보 : 美學(미학) / 85권 / 1호 / 183 ~ 218페이지
    · 저자명 : 조선우

    초록

    이 글은 예술에 대한 감정 반응 중 하나인 역겨움을 중심으로 예술에 대한 부정적 감정 반응 및 불편한 예술 경험, 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유발하는 작품의 가치를 살펴본다. 역겨움은 인지적이라기보다는 말초적이고 생리적인 감정으로 여겨져 왔으며, 역겨움이 전형적으로 동반하는 회피 혹은 움츠림 반응은 대상에 대한 몰입 및 미적 감상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이러한 이유에서 역겨움은 오랜 동안 미학적·철학적 연구의 대상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소위 아브젝트 미술이라 불리는 작품들을 포함하여 역겨움을 주로 야기하며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 비평적 주목을 받는 예술작품들이 현대 예술의 무대에 대거 등장하게 되면서 이러한 논의 지평에 변화가 생겼다.
    이 글은 영미분석미학의 전통에서 역겨움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한 캐롤린 코스마이어의 연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역겨움이 예술작품에서 어떻게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예술 감상에서는 어떻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역겨움의 미학’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다면 그것은 어떤 모습으로 가능할지 살펴본다. 이 작업은 대표적인 불편한 감정으로 간주되는 역겨움이 어떻게 긍정적인 미적 경험의 일부가 될 수 있는지를 묻는 ‘역겨움의 역설’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한 모색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영어초록

    Focusing on disgust as an emotional response to art, this paper considers negative emotional responses to art, uncomfortable artistic experiences and the value of artistic works creating such experiences. Disgust, unlike other “more cognitive” emotions, has been regarded as peripheral and physiological. And the typical responses of avoidance and withdrawal, which always follow disgust, have been deemed as an immediate obstacle to absorption into or aesthetic appreciation of an object. In this regard, disgust has not long been recognized as an important issue of aesthetics and philosophy. However, as works of the so-called “abject art” deal with disgust and thus receive critics’ attention in the scene of the contemporary art, the problem of disgust is awarded a new status in aesthetic and philosophical studies.
    This paper attempts to examine Carolyn Korsmeyer’s discussion of disgust, who cast light upon this issue within the tradition of Anglo-American analytic aesthetics. It considers the positive function of disgust in artworks and artistic appreciation as well as the basic framework of ‘Aesthetics of disgust’, if possible. Above all, this paper tries to seek solutions to ‘the paradox of disgust’, asking how disgust, a representative unpleasant emotion, can contribute to positive aesthetic experience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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