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애무無㝵舞 재현 및 가상 무보舞譜 전망 ― 원효元曉의 『십문화쟁론十門和諍論』을 중심으로 (A Reproduction of Wonhyo‘s Muaemu based on Sipmunhwajaengr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학진흥원
· 수록지 정보 : 국학연구 / 20호 / 51 ~ 84페이지
· 저자명 : 채한숙

초록

화쟁은 원효의 대표사상이자 방법론으로 오래전부터 주목받아 왔다. 고려 숙종은 원효에게 ‘대성화쟁국사’라는 시호를 내렸으며, [십문화쟁론]은 ‘원효사상의 총결산’으로 언급될 만큼 주요저작으로 인정되어 왔다. 그는 이 [십문화쟁론]을 통해 다양한 불교계 이설異說을 모아 십문으로 분류하여 상위를 화회함으로써 일승불교를 지향하는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였다. 이처럼 원효의 사상과 삶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화쟁은 이론적으로 논할 경우 불교의 쟁론을 회통시키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현실에서는 진속불이의 무애행을 실현하는 근거 요소이기도 하다. 원효가 무애무의 이름을 따왔다고 하는 [화엄경]의 ‘일체무애’는 현실에서의 일체 차별의 화해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십문화쟁론]에 담긴 진속 및 공유의 화쟁 등의 내용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따라서 이에 착안하여 [십문화쟁론]에 근거하여 무애무 재현을 위한 무보의 도안 작업을 시도해 보고자 하였다. 각 문의 요지를 정리하고 그에 맞는 무보를 도안하여, 이론적 차원의 저술인 [십문화쟁론]과 실천적 차원의 포교가무인 무애무에서 화쟁의 공통 요소를 재조망해 보고자 하였다.

영어초록

Hwajeang is a representative of the ideas in Wonhyo philosophy. So, since modern age, many researchers, has been focused on hwajeang, just the main concept in Wonhyo philosophy. Wanhyo, not only called 'Daeseonghwajeangguksa' by Sukjong of Goryeo Dynasty, but also since that called 'hwajeangosa' in the general.
One more, <sipmunhwajaengron>, that is called the conclusion of his thought, is most important works. However, the writings had lost, so we do not know its full text. Fortunately, since modern times, the prototype was restored by the efforts of many korean buddhist studies scholars. By that, we can see, Wonhyo, at the time of the Silla, try to reconcile many different theories in Buddhism. So he hope to make a unified system of Buddhism in <sipmunhwajaengron>. Sipmuneun mean the ten kinds classified major discussions.
In this paper, the Wonhyo muaemu and the elements of hwajaeng philosophy will be represented, according to the ten theories and types in <sipmunhwajaengron>. Thus, we can be supplemented the original Buddhist principle that out of in Jeongjae, Confucian royal court dance is made ​​in the Goryeo dynasty and be succeeded in the Joseon dynasty and in today Korea. in investigat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