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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타자성 분석 -<포도나무를 베어라>를 중심으로- (Analysis on Otherness in a Film -Focusing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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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2 최종저작일 2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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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타자성 분석 -&lt;포도나무를 베어라&gt;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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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영상제작기술학회
    · 수록지 정보 : 영상기술연구 / 1권 / 35호 / 5 ~ 26페이지
    · 저자명 : 민병훈

    초록

    민병훈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Pruning the Grapevine, 2006)는 신앙과 구원의 서사적 줄기 속에서 젊은 신학생이 겪어야 할 일종의 성장기로 줄곧 해석되어 왔다. 본 영화에 관한 분석으로 한 철학 사상을 대입시키는 일은 매우 흥미롭다. E. 레비나스가 강조한 타자(他者)의 개념이 그것인데, 영화는 신학생 수현이 신부의 길을 앞에 두고 옛 연인 수아와의 갈등을 다시금 일으키고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 일련의 사건들 사이사이에 ‘타자의 얼굴’을 한 분신 같은 존재들을 등장시킨다.
    영화에서 타자는 주체에게 거짓과 두려움, 유약함 혹은 상대에게 진실로 용서를 구하는 용기를 얻기까지의 과정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그리고 말하지 못한 내면의 진실들이 미지이자 무한한 세계로써 ‘타자성(他者性)’의 기법으로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발견된다. 등장인물들의 입체성을 강화시키는 거울 장치에서 나아가 영화 속 시공간의 전체를 아우르는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거대한 하나의 타자성 세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타자성을 중심으로 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의 분석을 통해 주체의 한계와 타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나와 다른 것을 마주하고 책임지는 이타적인 태도만이 세계를 정복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으며, 자신이 만든 신의 가면에 두려워 떨지 않고, 거짓된 포도나무를 베어낼 때야말로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신과의 소통이 시작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영어초록

    Director Min Byunghun's third feature film, <Pruning the Grapevine>(2006) has been constantly interpreted as a kind of growth period that young theological students cannot but undergo in the narrative stream of faith and salvation. It is very interesting to substitute a philosophical thought for an analysis on the film. The philosophical thought is the concept of Other(他者) stressed by E. Levinas. In the film, several beings as alter ego with 'the Face of the Other' appear among a series of accidents in which Suhyeon, a theological student, again invokes a conflict with Sua, his ex- girlfriend and comes to feel a sense of guilt.
    The film symbolically expresses the process in which the subject with falsity, fear and weakness genuinely ask for the Other's or her forgiveness. Inner truths which have never been said are discovered with the technique of 'Otherness' as the uncertain and unlimited world, since a mirror device reinforcing the three-dimensional characteristics of characters, and furthermore, a large Otherness world in which the characters are engaged with each other like toothed wheels and which therefore covers the whole space-time in the film were established.
    By analyzing <Pruning the Grapevine>, the Otherness-centered film, this study emphasizes a limit of the subject and the necessity of Other. In addition, only altruistic attitudes with which one can face and be responsible for things different from him/her does not allow him/her to recognize the world as a target to be conquered, but to progress toward the future. It can be also found that the communication with God, which we cannot predict, would begin, only if we are not afraid of God's mask created by us and prune false grapevine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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