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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부주의적 시민성? - 한나 아렌트, 자크 랑시에르, 에티엔 발리바르 (Anarchical Citizenship? -Hannah Arendt, Étienne Balibar, Jacques Ranciè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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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2 최종저작일 2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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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부주의적 시민성? - 한나 아렌트, 자크 랑시에르, 에티엔 발리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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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서강인문논총 / 37호 / 47 ~ 86페이지
    · 저자명 : 진태원

    초록

    이 글에서 우리는 무정부주의적 시민성이라는 도발적인 주제를 다뤄보려고 한다. 아렌트가 『전체주의의 기원』을 비롯한 여러 저술에서 제기한 근대 정치의 아포리아 중 하나는 인권의 역설에서 찾을 수 있다. 인권은 근대 정치의 토대에 있는 기본적인 원리인데, 이것이 풀기 어려운 역설에 빠져 있다면, 그것에 기반을 둔 근대 민주주의 정치 역시 역설적인 결과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아렌트의 유산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쟁점은 자크 랑시에르와 에티엔 발리바르가 아렌트의 정치철학을 평가하는 매우 상반된 방식의 함의는 무엇인가라는 점이다. 랑시에르가 아렌트 정치철학, 특히 그녀가 제기한 인권의 역설에서 민주주의와 거리가 먼 엘리트주의의 전형적인 특징을 발견해낸다면, 발리바르는 민주주의에 대한 급진적 재해석의 가능성을 읽어낸다. 더욱이 이는 랑시에르의 민주주의론과 매우 가까운 어떤 것이다. 따라서 어떻게 민주주의에 대해 유사한 관점을 지닌 두 사람이 아렌트에 대하여 거의 상반된 해석을 제시하는가라는 문제는 꽤 흥미 있는 쟁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아렌트를 둘러싼 이러한 논쟁은 민주주의에 본래적인 무정부성 및 그것에 기반을 둔 시민성의 가능성이라는 쟁점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어느 정도나 무정부성을 포함하고 있는가? 그리고 무정부성에 기반을 둔 시민성이란 과연 가능한 것인가? 또한 그것이 현재 민주주의 정치체가 직면한 위기에 대해 무언가 의미 있는 전언을 제시해줄 수 있는가? 이것이 우리가 이 글에서 제기해보려는 쟁점이다.

    영어초록

    In 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 did Hannah Arendt take the paradox of human rights for one of the aporias in modern politics. If human rights as the basic principle of modern politics are caught in insoluble paradox, it would be difficult for modern democracy to avoid its perverse effects. In this regard, an intriguing issue is how to appraise the oppositing interpretations by Jacques Rancière and Étienne Balibar on the Arendtian legacy. Whereas Rancière finds in the Arendtian political philosophy, especially in her thesis on the paradox of human rights a typical expression of the anti-democratic elitism, Balibar interprets it as a radical democratic interrogation on the limitations of the modern democratic politics. Moreover, according to him, her thesis is very close to Rancière's political philosophy in that they both insist on the exclusion as the anti-democratic core of modern democracy. So, I think, the controversy on the Arendtian legacy is one about the intrinsic anarchical foundation of democracy:To what degree is democracy an-archical? Is the citizenship possible on the basis of an-archy(an-arkhe)? and could such an an-archical citizenship give some significant messages for contemporary global crisis of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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