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에 직면한 사관(史官)의 균열 : 신채호 「최도통전」과 「지구성미래몽」의 비교 분석을 바탕으로 (A Division of Historian Confronted by Nation’s Ruination : Concentrate upon Choidotongjeon and Jigusung-Miraemong by Shin Chae Ho)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 수록지 정보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 24권 / 2호 / 185 ~ 210페이지
· 저자명 : 박성호

초록

이 논문은 「최도통전」1과 「지구성미래몽」의 비교 분석을 통해 「최도통전」의 특징을 살피고 신채호가 망국 직전의 상황을 어떻게 인식했는가를 보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최도통전」을 「이순신전」, 을지문덕 과 같은 양식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최도통전」 역시 사람들을 깨우치고 민족 관념을 일깨우기 위한 저작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최도통전」은 다른 두 편의 역사전기소설과는 상당한 차이를보이고 있으며, 이 또한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지적된 바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는 보통 문학적 발전이라는 측면으로 분석되곤 한다. 하지만 「최도통전」에서의 변화는 당대의 역사적 환경과 이에 대한 신채호의 인식 변화에서 비롯된 바가 크다는 것이 필자의 관점이다. 그리고 이를 논증하기 위해 비슷한 시기에 대한매일신보 에 연재된「지구성미래몽」과의 비교 분석을 시도하였다.

영어초록

In this article, it is the purpose that study Shin Chae Ho’s perception of the period just before Korea’s ruination and distinct feature of Choidotongjeon (Biographic novel of Choi Young, A general of late Goryeo Dynasty), in comparing Choidotongjeon with Jigusung-Miraemong (The Intended Dream for the Earth). In formal study, Choidotongjeon have been defined as Biographic Novel alike Lee Soon Shin and Euljimundeok, that had focused on convincing the People in that period of nationalism and patriotism. And distinctions between other Biographic Novels, in spite of broad acknowledgement in scholars, had been regarded as literary progress of Shin Chae Ho. But the distinctive features of Choidotongjeon are based upon historical contexts and Shin’s recognition in that period. To prove this concept, in this article, Choidotongjeon would have been compared with Jigusung-Miraemong, written in the same period and by same author, Shin Chae Ho.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