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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군사들과 화합하지 못한‘신재효본 적벽가’의 조조 (A Study on Shinjaehyo version Jeokbyeokga’s Jojo who Didn’t Make Harmony with his Forces Until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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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2 최종저작일 2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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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군사들과 화합하지 못한‘신재효본 적벽가’의 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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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학연구 / 56호 / 167 ~ 188페이지
    · 저자명 : 김상훈

    초록

    적벽대전 이후, <삼국지연의>의 조조는 패주에 방해되는 다친 군사들을 짓밟아 죽이게 하는 잔학함과, 관우를 만나 목숨을 빌어야 하는 처지에 빠졌는데도 의연함을 잃지 않는 영웅적인 면모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판소리 <적벽가>에서는 조조의 영웅성을 처음부터 수용하지 않았고, 적벽대전 이후의 조조에게는 이전의 잔학한 성격마저 사라지게 하였다. 판소리 <적벽가>는 조조에게 패전의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그의 모든 권위가 추락한 것으로 설정하였기 때문이다.
    판소리 <적벽가>는 적벽대전 이전의 조조를 원본 <삼국지연의>보다 더욱 이기적이고 잔학한 인물로 묘사한 반면, 적벽대전 이후의 조조를 정욱과 군사들에 의해 더없이 비하되면서도 그들과 화합을 추구하는 유화적인 인물로 그리고 있다. <적벽가>에 나타난 이러한 조조의 이중적 인물상에는, 그 자체로 모순이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작품의 본질적인 주제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이 숨어 있다고 본다. <적벽가>에서 민중을 상징하는 군사들의 의식은 무의미한 침략 전쟁에 대한 반항 그리고 긍정적 지도자에 대한 희구 등으로 표출된다.
    군사들이 ‘군사 점고’ 등에서 조조를 공격하고 비하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조조가 <삼국지연의>와 같은 절대적 권위와 잔혹한 성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면 당키나 한 일이겠는가. 따라서 <적벽가>에 나타난 적벽대전 이후의 조조의 인물 변화는 군사들의 정서와 의식을 발현하기 위한 소통 전략의 결과물이라고 필자는 해석한다.
    ‘신재효본 적벽가’에도 적벽대전 직전 조조가 유복을 살해하는 장면이 있으나 유복을 장사지내게 하는 장면은 없다. 현행 창본들과 마찬가지로 적벽대전 이전의 조조를 <삼국지연의>보다 더 악인형 인물로 설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적벽대전 이후의 조조를 권위가 상실된 만큼 군사들과 거리를 좁히려는 유화적인 인물로 묘사한 <적벽가> 일반과 달리, 유일하게 ‘신재효본 적벽가’의 조조는 적벽대전 이후에도 여전한 권위의식과 잔악한 성품을 지닌 단면적 인물로 그려져 있다.
    그 결과 절대적인 권위와 잔인한 성품의 조조를 상대로 힘없는 군사들이 강도 높은 비하와 풍자를 감행하게 하는 상황이 조성되어 작품 내부적 모순을 유발하게 된다. 이중적 인물형을 허용하는 판소리 문법을 의도적으로 무시한 개작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판소리적 관점과 그 층위에서 본다면 무리한 개작이었다는 비판을 받을 여지가 분명히 있다.
    그러나 판소리적 관점을 벗어나서 살펴보면 이 같은 개작에 의미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합리성 혹은 사실성을 추구하는 근대적 시각에서 보면, 현실의 모순을 환상적으로 해결할 수 없듯이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도 그 성격이 비현실적으로 변화하여서는 안 된다. 신재효가 <적벽가>에서 조조를 수미일관한 단면적 인물로 그린 이면에는, 그의 근대적 합리주의자로서의 작가 의식이 숨어 있었다고 볼 수 있을 터이다.

    영어초록

    After the great battle at Jeokbyeok, Jojo of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still maintain heroic appearance. he cruelly trampled his forces who got in the way of rout to death. And he didn’t lose the dignity when he run into Guanyu despite he have to beg for his life. However, Jojo was not acknowledged as hero from the first and lost even his cruelty after the war in the pansori <Jeokbyeokga>. Because Jojo was set to lose his all prestige as claiming responsibility for the lost battle in <Jeokbyeokga>.
    Jojo of <Jeokbyeokga> before the great battle at Jeokbyeok is described as more selfish and cruel than Jojo of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But jojo of <Jeokbyeokga> after the war is quite belittled by Jungyuk and soldiers and depicted as pacificatory character pursuing harmony with them. Jojo’s double-sided character in <Jeokbyeokga> is contradictory in itself. It may be a strategy to realize essential subject, though. Soldiers symbolize the people in <Jeokbyeokga> and their consciousness is expressed as disobedience for meaningless aggressive war and desire for great leader.
    That’s the reason why soldiers reproached and belittled Jojo in ‘Gunsa Jeomgo’ and so on. If Jojo kept his absolute power and cruel nature as in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It would be impossible. So I interpret a change of Jojo’s character after the great battle at Jeokbyeok as a product of communication strategy.
    ‘Shinjaehyo version Jeokbyeokga’ has a scene where Jojo killed Yubok just before the battle but no scene where Jojo held a funeral Yubok, too. Jojo before the war was set to more wicked man in common with other versions. Jojo in general version of <Jeokbyeokga> after the war is described as pacificatory character because of losing authority. Unlike such version, ‘Shinjaehyo version Jeokbyeokga’ is the only one depicting Jojo as a flat character maintaining consciousness of authority and personality of cruelty after the battle.
    As a result, week soldiers venture into intensive belittlement and satire to Jojo with absolute power and brutal nature and this situation leads to internal contradiction of the work. Because Shinjaehyo attempted hard adaption disregarding a pansori grammar deliberately which is permitting two-sided character. Therefore, from a ponsori perspective and this substratum, it must be open to criticism of excessive adaption.
    According to a perspective out of pansori viewpoint, this adaption can not be meaningless, though. In a modern point of view pursuing rationality and realism, the inconsistency of reality cannot be resolved fantastically. Likewise, a character of literary work is not supposed to change the personality unrealistically. Behind the matter Shinjaehyo described jojo as a flat character consistently, there are certainly a writer consciousness as a modern rationalist.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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