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김채원 소설에 나타난 ‘성숙한’ 돌봄인의 ‘더러운’ 몸 - 「겨울의 환」과 『형자와 그 옆사람』을 중심으로 (‘Dirty’ Body of ‘Matured’ Caregiver in Chaewon Kim’s Novels - Focusing on “Illusion of Winter” and “Hyungja and the Person Beside”)

39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5.02 최종저작일 2022.04
39P 미리보기
김채원 소설에 나타난 ‘성숙한’ 돌봄인의 ‘더러운’ 몸 - 「겨울의 환」과 『형자와 그 옆사람』을 중심으로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현대문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현대문학연구 / 66호 / 449 ~ 487페이지
    · 저자명 : 김미라

    초록

    본고는 김채원의 중편 「겨울의 환」(1989)과 장편 『형자와 그 옆사람』(1993)에서 포착된 젠더화된 노동으로서의 돌봄과 그것을 수행하는 여성들이 경험하는 자기 몸과의 불화에 주목한다. 지금까지의 김채원 문학 연구는 김채원 작품 속 여성 인물들이 돌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내적 갈등을 작가의 유년시절에 부재했던 아버지에게서 기인한 상실감으로 진단했다. 그리고 이러한 상실감이 모성을 통해 해소되며, 더 나아가 그들이 잃어버린 여성적 정체성을 회복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해석은 여성들의 삶과 감정을 추상적이고 비현실적 형태로 재현하도록 만들었고, 작가는 여성에 대한 피상적 이해와 과한 자의식 반영이라는 한계를 지닌 것으로 이해되었다.
    본고에서는 김채원의 작품에서 발견되는 여성들의 돌봄 수행을 관념적인 모성으로 환원하지 않으며, 돌봄 수행과정에서 여성들이 겪는 구체적 감정과 자기 몸에 대한 이질적 감각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겨울의 환」의 화자는 자신의 모계를 돌아보며 돌봄이란 수행하는 과정에서 ‘성숙’해지는 것임을 알게 되고, 오랫동안 결여되어 있다 생각해온 자신의 돌봄 역량을 깨닫는다. 이는 강요된 돌봄과 구분되는 여성의 자율적 선택으로, 여성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돌보도록 허용함으로써 젠더 규범에서 벗어나는 행위성을 획득케 한다. 『형자와 그 옆사람』은 이와 같은 자율적 돌봄이 ‘창녀’의 ‘더러운’ 몸에 의해 수행되는 것으로 그려내며, 젠더화된 노동으로서 여성의 돌봄에 부여된 숭고함과 자비로움의 이미지를 깨고 돌봄과 돌봄인이 지닌 양가적 성격을 포착한다. 두 작품은 여성 돌봄인의 ‘성숙한’ 돌봄 수행이라는 행위성을 통해 연결되면서도, ‘성숙한’ 돌봄인의 형상을 각각 전통적 여성상과 ‘창녀’라는 대비적 이미지를 통해 제시하여 돌봄과 여성에게 주어진 돌봄인이라는 역할에 덧입혀진 젠더 규범을 교란시킨다.
    이처럼 모성의 관점으로 논의되어 온 김채원 작품 속 장면들을 돌봄으로 재구성하는 일은 여성들이 수행하는 돌봄과 돌봄인으로서 여성의 다면성을 보여주며, 모성성에 포섭되지 않는 여성들의 구체적인 삶과 감정의 면면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김채원이 기실 여성들의 삶과 감정을 세밀하게 추적한 작가였음은 물론, 그녀의 작품들이 여성들의 돌봄 수행력과 ‘더러운’ 몸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오히려 젠더 이분법적 성격을 탈피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focuses on care, a gendered labor, and discords which women experience with their bodies while performing care, that are captured in Chaewon Kim's "Illusion of Winter"(1989) and "Hyungja and the Person Beside"(1993). The previous studies about Kim's literature have often explained the inner conflicts of the female characters­which they face during care­found in her novels, as Kim's sense of loss, having resulted from the absence of her father during her childhood. As an attempt to relieve the sense of her loss and restore female identity, mythified motherhood from an androcentric perspective has been proposed. However, this kind of analysis reenacts women's lives and emotions in an abstract and unrealistic form. It was also pointed out as the limitation of Kim's literature, with the evaluations such as a superficial understanding of women, and excessive reflection of self-consciousness.
    This paper does not try to perceive women's care found in Kim's novels as abstract idea of maternal nature, but rather concentrates on the concrete emotions of women and the heterogeneous sense of their own bodies that they have to go through during performing care. By looking back her maternal line, the narrator of "Illusion of Winter" learns that care can only be "matured" in the process of carrying it out, and realizes her capability for care, which she has long thought of being lacked. This is an autonomous choice of a female character that should be distinguished from the forced care. Allowing to take care of herself, she also acquires the agency of breaking away from her gender norms. "Hyungja and the Person Beside" portrays care as the performance carried by the 'dirty' body of a 'prostitute', breaking the existing image of the sublime and mercy that is given to female's care, and captures the ambivalence of care and female caregivers. While two novels are connected through the act of performing 'matured' care by female caregivers, they presents two different images of a 'matured' caregiver: one as traditional female figure, and another as a 'prostitute'. These contrasting images disrupt the gender norms overlaid on the women's role as a caregiver, and care itself.
    Reinterpreting the scenes of care in Kim's novels, which have only been analyzed as motherhood, reveals the multifaceted nature of care and female caregivers. It also shows the concrete lives and emotions of women that could not be embraced by the name of motherhood. The writer Chaewon Kim not only traced the lives and emotions of females more precisely than anyone else, but also broke away from the gender dichotomy through the image of women's capability of care and 'dirty' bodies carrying that out.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한국현대문학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2월 01일 일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4:22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