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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래 시에서 ‘노을’ 풍경의 변주 양상 연구 ― ‘소묘’의 선(線)과 ‘점묘’의 색(色)을 잇는 ‘소리울림[鳴]’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Variation of ‘Sunset’ Landscape in Park Yong-rae’s Poetry - Focusing on ‘Sound Resonance’ that connects the Lines of ‘Drawing’ and the Colors of ‘Poin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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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30 최종저작일 20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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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래 시에서 ‘노을’ 풍경의 변주 양상 연구 ― ‘소묘’의 선(線)과 ‘점묘’의 색(色)을 잇는 ‘소리울림[鳴]’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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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시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시학연구 / 79호 / 307 ~ 348페이지
    · 저자명 : 정원술

    초록

    박용래 시의 회화성은 소묘와 점묘라는 기법의 추구로 흔히 알려져 있다. 그가 산문에서 자기 시를 “소도구를 나열하는 듯한 이른바 점묘와 소묘적인 시형”이라고 평가한 대목에서, 두 회화적 기법을 변별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본 논문은 박용래 시의 회화성 중 저녁 ‘노을’ 풍경에만 주목하여 살펴보았다.
    박용래의 시세계는 세 편의 시집, 즉 『싸락눈』(1969), 『강아지풀』(1975), 『백발의 꽃대궁』(1979)을 기점으로 나눌 수 있다. 초기는 ‘선(線)’, 즉 짧은 구문을 중심으로 시적 대상의 외형을 묘사한 ‘소묘(素描)’적인 시를 구축했다면, 중기 이후부터, 주로 후기는 작품 전체를 물들일 ‘색(色)’을 위해 명사의 나열만으로도 가능한 ‘점묘(點描)’적인 시를 완성했다. 그리고 이 변주가 가능한 까닭은, 박용래 시의 점묘가 중기에 피사로나 고흐의 그림을 묘사할 때 “이중으로 풀리”는 “물매미”로 표현된 ‘소리울림[鳴]’의 효과 덕분이다.
    즉, 실제 청각으로는 들리지 않을 소리가 고요함 가운데 내면에서 울리는 현상이 노을빛이 풀리는 시각으로 묘사된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까닭은 초기 소묘적 시에서 “산둘레”나 “지평선”의 직선적이고 선명한 노을처럼 ‘바깥’의 선으로만 묘사되던 것이, 점점 완만한 “능선” 안으로 내밀화되었기 때문이다.
    초기 선 중심의 소묘적인 시부터 중기의 소리울림이라는 내면성까지 확보한 노을 시편은 후기에 “맨드라미 꽃물”과 “황소떼” 같은 강렬한 색채로 변주된다. 그 연원은 “잔광”과 “불도둑” 같은 유한한 인생에 대한 통찰이 노을의 색에 투영되고 그 노을빛에 젖는 “눈물점(點)”을 시적으로 발견했기 때문이다.

    영어초록

    The painterliness of Park Yong-rae's poetry is commonly known for its pursuit of drawing and pointage techniques. In the part where he evaluates his poetry in his prose as “a so-called pointage and drawing style of poetry that seems to list small tools,” the need to distinguish between the two pictorial techniques is raised. This paper examined only the evening ‘sunset’ landscape among the painterliness of Park Yong-rae’s poetry.
    Park Yong-rae's poetic world can be divided into three poetry collections, namely, SSaraknun[Sleet](1969), Puppy Grass[Foxtail](1975), and White-haired Kkotdaegung[White-haired Flower-stalk](1979). In the early stages, 'drawn' poetry was constructed focusing on 'lines', that is, short phrases, depicting the external appearance of the poetic object, but from the middle period onwards, mainly in the later period, 'color' was used to color the entire work, he completed a 'pointillistic' poem that was possible with just a list of nouns. And the reason why this variation is possible is because of the effect of the ‘sound resonance’ expressed as a “double-released whirligig” when the pointage of Park Yong-rae’s poetry depicts paintings by Camille Pissarro or Van Gogh in the mid-period.
    In other words, the phenomenon of sounds that cannot be heard in reality resonating inside in a quiet situation is depicted in the perspective of the sunset. The reason this is possible is because what was depicted only as ‘outer’ lines, such as the straight and clear sunset of the “mountain ridge” or the “horizon” in early sketch poetry, was gradually internalized into a gentle “ridge.”
    The sunset poems, which went from a line-centered, drawn poem in the early stages to the inner nature of sound in the middle period, transformed into intense colors such as “cockscomb flower water” and “herd of bulls” in the later period. This is because insights into finite life, such as “afterglow” and “the fire thief,” are reflected in the colors of the sunset, and poetically discover the “tear point” where the sunset light soak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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