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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과 자기 돌봄 - 미리암 프레슬러의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에 나타난 돌봄 윤리 (Fürsorge und Selbstsorge - Care-Ethics in Mirjam Presslers Wenn das Glück kommt,muss man ihm einen Stuhl hinstel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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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30 최종저작일 2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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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과 자기 돌봄 - 미리암 프레슬러의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에 나타난 돌봄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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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 수록지 정보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 49호 / 141 ~ 160페이지
    · 저자명 : 최문선

    초록

    약 40년 전부터 영미 지역을 중심으로 간호학, 철학, 정치학 분야에서 논의되어 온 돌봄 윤리 개념은 타인에 대한 돌봄과 자기 돌봄을 인간 삶의 중심 과제로 여긴다. 본 연구는 돌봄 윤리의 전제와 인식을 바탕으로 1994년 출간된 미리암 프레슬러의 청소년 소설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를 고찰한다. 소설은 보육원에 살며 주변 세계에 정서적 거리를 두고 다른 사람들을 불신하고 경계하는 할링카의 일상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어 가면서 할링카는 점점 주변 세계에 마음을 열고 보육원에서 신뢰하는 친구를 사귀고 자신의 결핍, 바람, 가능성에 대해 통찰하게 된다. 본 연구는 프레슬러가 이 과정을 그려내면서 주인공이 받는 돌봄과, 타인에게 베푼 돌봄 그리고 자기 돌봄의 측면을 성장의 본질적인 요소로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할링카의 인격 형성은 자신의 결핍과 필요를 통찰하고 주변 사람들의 필요를 인식하는 데 내재되어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프레슬러가 문화와의 교류에 부여한 역할이다. 할링카에게 문학과 예술을 통한 미적 경험은 자기 돌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본 연구는 돌봄과 자기 돌봄이 프레슬러의 청소년 주인공의 성장 과정 재현에 있어 핵심 요소로 기능함을 파악함으로써 앞으로의 청소년 문학 연구에 중요한 분석적 관점을 제시한다.

    영어초록

    Das Konzept der Care-Ethics, wie es seit etwa vierzig Jahren vor allem im angelsächsischen Raum im Bereich der Pflegewissenschaften, der Philosophie und der Politikwissenschaften formuliert wird, betrachtet die Sorge für andere und für sich selbst als zentrale Lebensaufgaben des Menschen. Die vorliegende Arbeit zieht Prämissen und Erkenntnisse der Care-Ethics heran, um Mirjam Presslers 1994 erschienenen Jugendroman Wenn das Glück kommt, muss man ihm einen Stuhl hinstellen zu analysieren. Darin erzählt Pressler von der Heimbewohnerin Halinka, die zu Beginn der Geschichte in großer emotionaler Distanz zu ihrer Umwelt steht und deren Beziehungen größtenteils von Misstrauen geprägt sind. Im Laufe der Handlung gelingt es ihr, sich immer mehr auf ihre Umwelt einzulassen, Freundschaft mit einer Klassenkameradin zu schließen und Einsichten in ihre eigenen Wünsche, Nöte und Möglichkeiten zu gewinnen. Es kann aufgezeigt werden, dass Pressler in der Schilderung dieses Prozesses immer wieder Aspekte der erfahrenen und geleisteten Fürsorge und der Selbstsorge als wesentliche Momente der Entwicklung herausstellt. Die Persönlichkeitsbildung Halinkas ist eingebettet in die Einsicht in die eigene Bedürftigkeit und das Erkennen der Bedürftigkeiten ihrer Mitmenschen. Bemerkenswert erscheint darüber hinaus die Rolle, die Pressler der Auseinandersetzung mit der Kultur zuweist. Ästhetische Erfahrungen durch Literatur und Kunst markieren für Halinka einen wichtigen Bestandteil der Selbstsorge. Indem die vorliegende Arbeit Sorge und Fürsorge als handlungstragende Elemente in Presslers Darstellung des Entwicklungsprozesses einer jugendlichen Protagonistin identifiziert, zeigt sie eine wichtige analytische Perspektive in der weiteren literaturwissenschaftlichen Beschäftigung mit Jugendliteratur.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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