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Pandemic)의 음악적 승화: 니체(F. Nietzsche)의 ‘디오니소스’와 ‘운명애’, ‘위버멘쉬’ 개념을 중심으로 (Musical Sublimation of Pandemic: A Study on the Concept of ‘Dionysos’ and ‘Amor fati’, ‘Übermensch’ in Nietzsch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철학연구 / 162권 / 167 ~ 194페이지
· 저자명 : 이현영

초록

이 글의 목적은 팬데믹(Pandemic)의 음악적 승화가 갖는 미학적 의미를 니체(F. Nietzsche)의 ‘디오니소스(Dionysos)’와 ‘운명애(Amor fati)’, ‘위버멘쉬(Übermensch)’ 개념으로 확장시키는 것이다. 더불어 음악적 주체성을 회복하는 모두가 ‘음악적 위버벤쉬’가 되어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음을 피력하고자 한다. 필자는 지금까지 니체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이 축적되어 왔지만, 팬데믹을 주제로 니체의 음악 미학을 심도 깊게 연구한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를 시작한다.
이 글의 2장에서는 고통을 긍정하는 니체의 디오니소스적 예술론에 대해 제시하고, 3장에서는 팬데믹의 음악적 승화의 사례를 ‘창작’의 관점에서 간략히 서술할 것이다. 이 글의 핵심인 4장에서는 팬데믹의 음악적 승화의 의미가 단지 주체적인 창작의 의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음악 수용자들의 주체성 회복의 의미가 있음을 밝힐 것이다. 이를 통해 음악 창작자와 수용자 모두가 음악의 주체가 되어 ‘디오니소스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음악적 위버멘쉬’가 될 수 있음을 피력하고자 한다. 본 연구가 팬데믹이라는 시대적 상황을 융합적 차원에서 고찰해 보는 일례가 되길 바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and the aesthetic meaning of Pandemic’s musical sublimation to Nietzsche’s ‘Dionysos’ and ‘Amor fati’, ‘Übermensch’ concept. In addition, I would like to express that everyone who recovers musical subjectivity can overcome pandemic by becoming a ‘musical Übermensch’. I have accumulated various studies on Nietzsche, but begin this study with the view that there are few cases where I have studied Nietzsche's musical aesthetics in depth with the theme of pandemic. In chapter 2, I present the Dionysian theory of art of Nietzsche, which affirms pain, and in chapter 3, the case of musical sublimation of Pandemic will be briefly described from the perspective of ‘creation’. In chapter 4, the core of this article, the meaning of musical sublimation of Pandemic is not limited to the meaning of subjective creation, but it will reveal the meaning of restoration of subjectivity of the music audience. Through this, I would like to express that both music creators and audience can become the subject of music and become musical Übermensch’ to restore ‘Dionysian health’. I hope this study will be an example of analyzing the situation of the times called pandemic in a convergent dimens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