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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20세기 초 서양인을 통해 본전문 이야기꾼의 연행 전통 연구-일본 이야기꾼[噺家]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performance traditions of professional storytellers from the perspective of Westerners in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ies-Focusing on comparison with Japanese storytellers[噺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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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8 최종저작일 2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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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20세기 초 서양인을 통해 본전문 이야기꾼의 연행 전통 연구-일본 이야기꾼[噺家]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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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
    · 수록지 정보 : 어문론총 / 99호 / 149 ~ 185페이지
    · 저자명 : 이민희

    초록

    본 논문은 19세기 말~20세기 초 서양인들이 한국과 일본에서 목격한 이야기 연행 장면을 소개, 또는 기록한 내용을 토대로 전근대 한국 이야기꾼의 연행 실상을 조망한 것이다. 샤를 달레, 퍼시벌 로웰, 에비슨, 그리피스, 헐버트, 에밀 부르다레, 아손 그렙스트 등이 기록한 한국에서의 이야기 연행 장면은 국내 이야기 연행 전통을 이해하는 중요한 사료이다. 또한 본고에서는 일본의 대표적인 이야기 연행물인 ‘라쿠고[落語]’와 전문 이야기꾼인 ‘하나시카[噺家](=라쿠고가[落語家])’를 소개한 프랑스인 쥴 아담의 『일본의 이야기꾼』(1899)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이런 외국인 기록물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의 전문 이야기꾼의 특성과 연행 전통을 살피고자 했다.
    서양인들은 일반인의 낭송식 이야기 연행과 달리, 소리와 감정 연기, 몸동작과 얼굴표정, 손동작을 절묘히 사용해 이야기를 연행하던 전문 이야기꾼에 큰 관심을 보였다. 화술과 극적 연기력, 서사 완급 조절 능력, 그리고 적절한 요전법 구사 능력을 지닌 전문 이야기꾼의 이야기 공연을 극예술의 일종으로 인식했다. 이러한 전문 이야기꾼은 판소리 연행자, 전기수, 그리고 소학지희(笑謔之戱)를 즐겨 행하던 우인(優人) 광대들이다. 이는 도제식 수련을 받고, 각종 얼굴표정과 몸짓, 손동작, 그리고 부채와 수건을 이용해 반전과 웃음이 있는 짧은 이야기[落語]를 들려주던 일본의 전문 이야기꾼 하나시카[噺家]와 상통한다. 한국의 전문 이야기꾼은 어느 조직에 속하지 않고 프리랜서처럼 활동했다. 또한 한국의 이야기꾼은 넓은 야외 공간이나 실내 가리지 않고 주어진 연행 환경에 맞게 이야기 공연을 행했다.
    서양인의 기록을 통해 한국의 이야기 연행 방식이 불교의 설법 방식에서 기인한 사실과 전문 이야기꾼이 대로변의 가가(假家)를 간이 무대 삼아 이야기 공연을 한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reality of storytelling by pre-modern Korean storytellers based on the introduction or recording of storytelling scenes witnessed by Westerners in Korea and Japan in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ies. Scenes of storytelling performance in Korea recorded by C. Charles Dallet, Percival L. Lowell, Oliver R. Avison, William E. Griffis, Homer B. Hulbert, Émile Bourdare, and A:son Grebst are important sources for understanding the Korean tradition of story performance. In this paper, Frenchman Jules Adam's Japanese Storytellers (1899), which introduced 'Rakugo', a representative Japanese storytelling performance, and 'Hanasika[噺家](=Rakugoga[落語家])', a professional storyteller. was introduced to Korea for the first time, and attempted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and performance traditions of Korea's professional storytellers through comparison with foreign records.
    Westerners showed great interest in professional storytellers who, unlike ordinary people's recitative storytelling, used sounds, emotional acting, body movements, facial expressions, and hand movements exquisitely to tell stories. The performance of a story by a professional storyteller with speaking skills, dramatic acting skills, ability to control the pace of the narrative, and the ability to use stalling & solicitation[邀錢法] was recognized as a type of dramatic art. These professional storytellers are closer to pansori performers, Novel Storytellers[傳奇叟], or Woo-in(優人) who enjoyed performing Sohak-ji-hui(笑謔之戱). This is similar to Hanashika, a Japanese professional storyteller who received apprenticeship training and told short stories with twists and laughter using various facial expressions, gestures, hand movements, and fans and hand towels. Professional storytellers in Korea did not belong to any organization and worked as freelancers. In addition, Korean storytellers performed stories according to the given performance environment, regardless of whether it was a large outdoor space or indoors.
    Through Western records, it confirms that Korea's storytelling method originated from the Buddhist sermon method, and that professional storytellers performed stories using a house on the main street as a makeshift stag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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