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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불교로 읽는 말라르메 : 라깡의 ‘상징계’에 대한 번역가능성과 탈경계의 생태성 (Mallarmé with the Vijñaptimātra : A translation of ‘the Symbolic’ of La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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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8 최종저작일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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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불교로 읽는 말라르메 : 라깡의 ‘상징계’에 대한 번역가능성과 탈경계의 생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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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아시아불교문화 / 26호 / 61 ~ 88페이지
    · 저자명 : 장정아

    초록

    말라르메와 불교, 라깡의 세계 인식은 모두 빈 언어, 즉 대상과의 관계에서 탈동기화된 언어에 기초해있다. 말라르메에게는 언어가 실체로서의 지시대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자각의 경험이 있고, 그러한 빈 언어는 곧 시인의 시적 궁극이 된다. 그리고 유식불교의 변계소집이 빈 언어임을 모르고 그 대상을 실체화하여 생겨나는 것이고, 그 비실체적인 의타기를 여실히 보면 그것 그대로가 무아와 공으로 표현되는 원성실성이므로, 말라르메와 불교는 비교가능한 위치에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말라르메와 불교의 언어관은 라깡의 상징계로 연결되어, 말라르메와 불교의 궁극이 라깡의 상징계에 대한 번역가능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 즉, 라깡의 상징계에서 주체는 존재로서가 아니라 의미로서만 탄생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빈 언어에 있어, 언어에는 어떠한 존재도 담겨질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언어에 담겨지지 않는 존재가 바로 실재계의 것으로서, 결국 실재계는 언어로서 표현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상징계에서 주체는 자기 존재로부터 ‘소외’되어 있어, 실재계를 향한 무의식적인 욕망의 주체로 탄생하고, 그것은 언어의 재현이 실체로서의 긍정적 대상과 무관한 것에서 기인하는데, 라깡의 주체 구성에 있어 탈소외화 과정인 ‘분리’를 말라르메와 유식에 기초하여 재조명함으로써 상징계와 실재계의 상호긍정의 ‘원융’을 드러내는 것, 이것이 본 논문의 방향이 되는 것이다. 이때, 언어의 한계, 언어에 의한 분별의 경계, 즉 나와 너의 경계를 넘어서는 탈경계의 생태 하나도 본 논문을 통해 전개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e consciousness of the world in Mallarmé, Buddhism, Lacan is based on the empty word, the immotivated word, i. e, the word of the arbitrary relation with the referent. The Néant of Mallarmé, the parikalpita-svabhāva of the Vijñaptimātra, the Symbolic of Lacan are the expressions of the immotivated word concluding the consciousness the limit or the world of the languages. This world of the word is the obstacle of the reach to the real, for example, the alienation of Lacan is the result of this characters of these words. And the alienation is inevitable.
    But the aims of Mallarmé and the Buddhism in the poetic and religious horizon can show the possibility of the emancipation of the alienation. The seperation in the world of Lacan is called the attempt for seeking the freedom from the alienation. This article will be therefore the one of the reading of the seperation of Lacan as a sort of the epistemological transition for receiving the Symbolic as it is with the Rien of Mallarmé and the Buddhism, especially the tri-svabhāva(parikalpita-svabhāva, paratantra-svabhāva, pariniṣpanna-svabhāva) and the transition of the Vijñaptimātra.
    As a result of this reading, We can accept the Symbolic as a perfect world of the words and the Real as a perfect world of the beings in the universe of Laca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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