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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한 시인과 화가의 만남 - 말라르메와 마네의 『까마귀』, 『목신의 오후』 공동창작과정과 의미 (Rencontre entre le poète et le peintre à travers des livres : le processus et le sens de la collaboration entre Mallarmé et Manet dans Le Corbeau et L’Après - midi d’un Fa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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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8 최종저작일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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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한 시인과 화가의 만남 - 말라르메와 마네의 『까마귀』, 『목신의 오후』 공동창작과정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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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불어문화권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불어문화권연구 / 26호 / 41 ~ 75페이지
    · 저자명 : 도윤정

    초록

    본 논문은 시인 말라르메와 화가 마네가 『까마귀』와 『목신의 오후』라는 두 권의 책을 통해 협업을 한 과정을 추적하고 두 권의 책을 분석하면서 이 공동창작 활동이 그 두 예술가에게, 특히 말라르메에게 갖는 의의를 밝히고자 한다.
    두 예술가의 만남은 그들 사이의 공통점에 기반하였다. 첫째, 만남을 시작할 무렵 말라르메와 마네 모두 독창적인 작품 성향 탓에 게재 및 전시 거부를 당하고 인정을 못 받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세계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이 둘 사이를 가깝게 하는 동력이었다. 둘째, 두 예술가는 공통적으로 빔(여백)을 선호하고 동양예술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셋째, 빔에 대한 작품 성향과 동양 예술에 대한 취향 덕분에 말라르메는 흑백으로 제작되는 판화와 어울리는 비어 있는 텍스트를 창작할 수 있었고 마네 역시 텍스트에 종속되는 그림이 아니라 텍스트와 동등한 자격으로 책에 삽입될 수 있는 개성 강한 그림을 제작할 수 있었다. 이런 두 사람의 경향은 전문 판화가가 아니라 화가의 삽화를 실은 ‘예술가의 책’이 아직 본격적으로 제작되기 전에 이미 새로운 개념의 삽화책이 탄생될 것을 예고했다.
    첫 작품인 『까마귀』에서 포우의 영문시와 그것을 불어로 번역한 말라르메의 산문에 곁들여질 삽화로 마네는 먹과 붓으로 그린 석판화 작품을 제작하였다. 동양 회화와 빔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드러나는 그의 삽화들은 시의 내용을 그대로 재현하는 대신 그것에 해석을 가하며 시의 신비롭고 음울한 분위기에 적절하게 화답한다. 말라르메는 시적 리듬이 느끼지는 텍스트의 공간적 배열, 영문과 불문을 구별하는 로만체와 이탤릭체의 교차 사용, 왼쪽 페이지, 오른쪽 페이지, 낱장 페이지 등 다양한 독서 상황을 제공하는 페이지 구성 등으로 책에 시각, 공간적 리듬감을 부여하였다.
    둘째 작품인 『목신의 오후』에서는 말라르메가 좀 더 주도적으로 시각, 공간적 실험을 시도하였는데, 독자의 시선에 자유로움을, 독서 행위에 상상의 시간을 부여하는 계단식 텍스트 배열, 목신의 독백과 이야기라는 텍스트의 의미상 두 차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로만체와 이탤릭체의 활용 등을 통해서이다. 한편, 『까마귀』처럼 이 작품도 고급책으로 제작되었으나 그보다 판형이 축소돼 마네의 목판화도 크기가 작아졌으며 텍스트 중간에 삽입되는 대신 텍스트 앞과 뒤에 실려 비중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마네의 삽화는 여전히 텍스트와 거리를 두면서 그것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고 일본 판화처럼 울림의 공간을 제공하였다.
    이들의 공동창작은 책이라는 공간 속에서 이루어진 시인과 화가의 진정한 대화의 시작이었다. 그 과정 속에서 말라르메는 최초의 타이포그래피 시집 『주사위 던지기』를 탄생시킬 텍스트의 시각, 공간적 차원에 관한 탐구의 바탕을 마련하였다. 마네는 다양한 판화 제작 실험을 하면서 빔의 도입과 중앙을 벗어난 프레임 워크, 공중 원근법 등 서양 회화의 흐름에 혁신을 가져올 시도를 할 수 있었다.

    영어초록

    Cet article a pour objet de reconstituer le processus de la collaboration entre le poète Mallarmé et le peintre Manet dans Le Corbeau et L’Après-midi d’un Faune et puis de déterminer le sens de leur travail chez les deux artistes, surtout chez Mallarmé.
    La rencontre entre deux artistes se fonde sur leurs points communs : 1) au niveau de leurs situations artistique et sociale lors de leur premier contact, on peut remarquer qu’ils étaient tous les deux dans une situation difficile à cause de mal compréhensions et de mauvaises réputations, en particulier pour Mallarmé, révolutionnaire mais juste venu de débuter. Mais la confiance en soi ne leur manquaient pas et leur rencontre les aidaient à poursuivre leurs propres recherches artistiques. 2) Au niveau de leurs champs d’intérêts, nous pouvons extraire de leurs mondes artistiques communément le goût pour le vide et l’art extrême-oriental. 3) Au niveau de l’histoire du livre d’artiste, la notion particulière de l’illustration chez Mallarmé, l’illustration comme dialogue avec le texte, non pas sa représentation fidèle, a pu avoir des occasions de se réaliser dans la collaboration avec Manet, peintre indépendant et très original.
    Dans Le Corbeau, leur premier oeuvre, Manet a conçu des autographies qui accompagnaient le poème en anglais de Poe et en même temps celui en français traduit par Mallarmé. Ses illustrations, influencées par l’art extrême-oriental et par son propre goût pour le vide, exprimaient bien l’ambiance silencieuse, mystérieuse et sinistre du poème en s’écartant du sens littéral de celui-ci. Mallarmé, lui, a agencé le texte et a utilisé la typographie de façon à lui donner le rythme visuo-spatial et, par conséquent, à faire voir les deux textes ou le texte et l’image en même temps à la guise du lecteur.
    Dans L’Après-midi d’un Faune, cette fois-ci, c’est Mallarmé qui a pris l’initiative. Il est allé plus loin avec son expérience sur l’opération visuo-spatiale du texte. Manet, qui a fait des illustrations de style extrême-oriental une fois encore, a suggéré et réinterprété ce que signifie le texte et n’a pas montré directement le contenu du texte.
    Par ce travail en commun, Mallarmé a pu continuer à faire des recherches sur l’aspect visuel et spatial du texte pour transformer l’espace du texte en toile d’un tableau. Ce défi va aboutir en avenir au premier recueil de poème typographique, Le Coup de dés, où la typographie, la mise en page, la pagination et l’alternance des caractères romains et italiques remplacent l’illustration. Manet, grâce aux occasions de pratiquer la gravure sur bois, la lithographie, a pu introduire de nouveaux éléments dans ses toiles comme la perspective aérienne, le cadrage décentralisé et l’introduction du vide. Leur collaboration est le début d’un vrai dialogue entre le poète et le peintre dans l’espace du livr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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