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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순 공개증언과 일본의 시민운동: 말하는 자와 듣는 자가 만들어낸 파장(波長) (Kim Hak-soon’s Public Testimony, Tokyo, 1991: Its Resonance and Effects on Korean-Japanese Activism concerning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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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8 최종저작일 2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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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순 공개증언과 일본의 시민운동: 말하는 자와 듣는 자가 만들어낸 파장(波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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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젠더와 문화 / 15권 / 1호 / 109 ~ 145페이지
    · 저자명 : 이나영

    초록

    2021년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 김학순의 공개증언 30년이 되는 해였다. 김학순은 199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활발한 증언활동과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을 통해 여성 피해자의 입장에서 가해자의 책임을 물으며 여성 인권사를 새롭게 써내려갔다. 이 글은 1991년 12월, 김학순의 일본 도쿄 최초 증언집회에 주목하며 그 파장을 살피고자 했다. 특히 재일조선인 여성들의 경험이 어떻게 김학순의 증언과 만나는지, 그 배경과 효과는 무엇인지를 구술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했다. 김학순은 민족과 젠더, 계층, 식민주의와 제국주의, 분단냉전 체제라는 시공간의 협곡을 건너 일본여성들 및 재일조선인 여성들과 만난다. 이들은 공감에 기반한 새로운 관계맺기를 통해 상호권한부여와 자아회복을 경험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운동을 ‘국제적’으로 확장시켰다. 여전히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인정과 진정어린 사죄가 난망한 지금, 이들의 활동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이 과연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우리에게 환기시킨다.

    영어초록

    2021 marked the 30th anniversary of the public testimony of Kim Hak-soon, a surviving representative of the ‘comfort women’ who were forced to provide sexual services to the Japanese military during wartime. Since that time, Kim Hak-soon continued to write a new history of women's rights by demanding accountability from the perpetrators of this system, from the perspective of the female victims. Her active testimony and activism continued until her death in 1997. This article focuses on Kim Hak-soon’s first public testimony in Tokyo, Japan, in December 1991, and its impact on Japanese society. In particular, based on the oral history data collected for the purposes of this study, I analyze how Zainichi Korean women’s experiences match Kim Hak-soon's testimony, along with the background and consequent effects. Crossing the boundaries of ethnicity, gender, class, colonialism and imperialism, and national division under the Cold War system, Kim Hak-soon finally encountered Koreans in Japan. Together, they experienced mutual empowerment and self-recovery through the construction of new relationships, based on empathy of suffering, and expanded their movement to expose and demand retribution for the ‘comfort women’ issue. Unfortunately, their aims have not yet been fully met, as the Japanese government continues to deny legal responsibility and to refuse to offer a sincere apolog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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