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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으로서 말할 자유, ‘시인’으로서 말하지 않을 자유: 김수영의 탈민족주의적 ‘자유’ (The freedom to speak as a citizen, the freedom not to speak as a po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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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7 최종저작일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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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으로서 말할 자유, ‘시인’으로서 말하지 않을 자유: 김수영의 탈민족주의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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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비평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비평문학 / 45호 / 471 ~ 495페이지
    · 저자명 : 조연정

    초록

    이 글은 1960년대 김수영의 탈민족주의적 인식이 민족주의 그 자체에 대한 거부가 아니라 민족주의를 포함한 어떠한 공리주의를 위해서도 시를 희생시키지 않으려는 철저한 미적 전위의 자유로 해석될 수 있음을 살폈다. 물론 김수영이 미적 전위로서 자기 동일성의 자유를 충분히 누린 것은 아니다. 김수영의 자유주의를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시인’으로서의 자유와 ‘시민’으로서의 자유를 완벽히 동일시하지도, 그렇다고 완벽히 분리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즉 미적 전위와 정치적 전위를 동시에 추구하고자 했음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김수영의 탈민족주의적 자유는 ‘민족’이라는 지향점을 상정하고 있지 않음은 물론이거니와 자기 동일성의 자유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진정한 ‘해방의 정치’를 실천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1960년대의 담론 지형에서 민족주의와 거리를 두고 있는 김수영의 이러한 자유주의는 궁극적으로 세계와 온몸으로 불화하는 탈식민적 사유로 확장될 수도 있다.

    영어초록

    In 1960s, Kim Soo‒Young proposed his anti‒nationalism not just as the negation of nationalism itself but as the freedom of the aesthetic avant‒garde in which poetry presides over any utilitarianism including nationalism. To understand Kim Soo‒Young’s liberalism, we need to take into account the fact that he neither identified the freedom as a poet with the freedom as a citizen nor separated the one from the other. Pursuing the aesthetic avant‒garde on the one hand and the political avant‒garde on the other hand, Kim Soo‒Young tried to realize liberalism as“true”politics of emancipation, never fully committed to the ideal of nationalism nor to that of artistic licens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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