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滿殿春別詞>의 스토리텔링화 (Making into Storytelli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온지학회
· 수록지 정보 : 온지논총 / 18호 / 347 ~ 377페이지
· 저자명 : 강명혜

초록

본고는 고전시가를 천착하고, 문화콘텐츠의 콘텐츠 내연과 내연을 확장해서 문화콘텐츠의 원천소스의 원형으로 삼을 전통 문화 유산의 범위를 확장한다는 목적과, 이를 대중화시켜서 일반인들에게 보다 수월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도에서, 원천소스로서 고전시가인 <만전춘별사>를 선택해서 스토리텔링으로 가공하는 작업을 했다. 우리의 先祖들은 시 텍스트는 은유나 상징 등을 주로 사용해서 짧은 운문으로 창작했고, 이를 解號하는데 필요한 정보는 서사담으로 만들어서 시텍스트와 함께 공존시켰기에, 상고시가부터 향가까지는 시 텍스트와 부대설화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독특한 구조를 보인다는 점에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고 하겠다.본 논문은 고려속요인 <만전춘별사>를 선정해서, 이들의 줄거리 즉, 시놉시스, 구성방식, 인물 즉 캐릭터의 창출 등에 대해서 살피면서 스토리텔링의 현장화를 시도했다. <만전춘별사>가 제시하는 ‘사랑(충성)’이라는 주제는 결국은 네버 앤딩 스토리(never-ending story)에 해당하는 원형담으로서 1차 스토리텔링은 2차, 3차 스토리텔링으로 변전되면서 그 영역에 어울리도록 적합하게 첨삭되거나 가공될 수 있는 OSMU(One Source Multi Use)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만전춘별사>는 고려시대 궁중악의 가사로서 표면적 의미 외에 이면적 의미로 환원되는 작품임을 염두에 두고, 이에 부합되는 시놉시스를 3개 정도 간단히 작성해 보았다. 또한 작성된 1차 시놉시스를 개발자가 의도하는 목적이나 규모, 그것을 표현하는 장르에 따라 이야기가 다양하게 확대 재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도 타진해 보았다. 그 외에 캐릭터의 상품가치에 대해서도 간단히 제시했다(아바타 제시). 무엇보다도 고전시가의 스토리텔링화에는 고전시가에 대한 텍스트 천착(구조파악, 표면적 이면적 내용 파악 등)이 기본적 요건으로서, 고전시가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 및 이해가 필수적으로 수반되면서 고전시가의 활성화라는 성과가 획득된다는 의의가 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has processed storytelling of a classic poetry <Manjeonchun byeolsa> (Song of Spring Overflowing the Pavilion) as an original source of cultural contents to expand the traditional cultural heritage that will be served as the original form of the original source and offer people an opportunity to be informed of classic poetry with no difficulty by popularizing it. Because our ancestors wrote poetry in short verses using metaphors and symbols, made the necessary information for decoding into narrative stories and left them coexisting with the poetry, storytelling is possible, for it shows a unique structure that poetry and force tales have coexisted from Sanggo siga (Ancient Poetry and Songs) to Hyangga (Native Songs).
After choosing a Goryeo sogyo (popular songs of Goryeo) <Manjeonchun byeolsa>, I have observed the synopsis, constituent form, and creation of the characters, and gave the storytelling a try. "Love", the theme of <Manjeonchun byeolsa>, is an original story that comes under a never-ending story, and as the first storytelling changes into the second and third, it makes the OSMU(One-Source-Multi-Use), which can be corrected or processed so it suits the area, possible. So I have made out three synopses of these works. I have also tapped the possibility of various expansive reproduction of the story, depending on the developer's intended purpose, scale, and expressing genre in the first synopsis. As a result, as long as the original plot isn't impaired, second and third storytelling is possible with imagination and originality. The value of commodities of the characters are made out as well. (Avatar show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