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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在朝)’가 남긴 잔여, ‘트라우마’의 역사적 증언의 가능성 - 다나카 히데미쓰(田中英光)의 문학을 중심으로 - (The Residue of 'Japanese Living in Joseon' and the Possibility of Historical Testimony of 'Trauma' -Centered on the literature of Tanaka Hidemi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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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6 최종저작일 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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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在朝)’가 남긴 잔여, ‘트라우마’의 역사적 증언의 가능성 - 다나카 히데미쓰(田中英光)의 문학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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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일어일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일어일문학 / 101호 / 217 ~ 239페이지
    · 저자명 : 최석열

    초록

    이 글은 식민 말기 ‘재조’ 일본인 작가 다나카 히데미쓰와 그의 소설 「올림포스의 과일」, 「취한 배」의 재해석을 통해, 가해자 혹은 지배자라는 획일적 이미지로 수렴되지 않는 다층적이고 복잡한 ‘개인’을 탐구하기 위해 쓴다. 재조 일본인 작가 중에서도 다나카 히데미쓰와 그의 텍스트를 재해석하고자 하는 이유는, 먼저 재조 일본인을 가해/지배라는 프리즘을 통한 해석 방식에서 벗어나, 제국-식민지 체제를 비판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개인의 이질적이고도 다면적인 특성의 의미를 고찰하기 위함이다. 다나카 히데미쓰의 텍스트는 그의 조선문인협회 활동과 내선일체를 주제로 한 소설을 창작했다는 사실로 인해서 여전히 지배자로서의 제국 일본의 텍스트로 주로 읽히고 있다. 그러나 그의 텍스트를 면밀하게 살펴보면, 제국 일본의 폭력과 전쟁 트라우마, 그리고 재조 일본인들이 당면한 문제들이 명확하게 나타나 있다. 「올림포스의 과일」과 「취한 배」는 다나카 히데미쓰 자신이 겪은 전쟁 트라우마와 제국 일본으로부터 정치적·군사적 폭력과 이를 떠받치는 이들에 대한 비판과 체념이 투사된 탁월한 소설이다. 결국 이 글은 재조 일본인, 나아가 식민 말기를 (재)사유하기 위해 여전히 ‘지금-여기’에 남아있는 ‘국민적 정체성’으로 인해, 식민 말기 문학자의 행위와 텍스트를 ‘지배/가해’라는 도식적 구도에 가두고, 그들을 ‘양심적/나쁜’ 일본인이라고 판단하기 이전에, 결코 어느 하나의 획일적 이미지로 수렴될 수 없는 개인이자 인간으로서의 복잡하고도 다층적인 내면을 우선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한 작업임을 말하고자 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examines a multi-layered and complex "individual" who does not conform to a uniform image of perpetrator or ruler through a reinterpretation of Japanese writer Tanaka Hidemitsu's novel Olympus' Fruit and Drunk Boat. The Japanese writers who lived in Joseon want to reinterpret Tanaka Hidemitsu and his texts because if they see his literature as the text of the ruler, they cannot interpret all the multi-layered features of "individual," which can critically consider the colonialist system of imperial Japan. Tanaka Hidemitsu's text is still only read as the text of Imperial Japan as the ruler due to his activities in the Korean Writers Association and the fact that he created a novel on the theme of "Naisen Ittai(Integration of Japan and Korea)". However, a close examination of his text reveals the violence, war trauma, and problems confronting the Japanese in Japan. The author's experience with war trauma, the political and military violence of imperial Japan, and the criticism and resignation of those who support it all served as inspiration for the excellent novels Olympus' Fruit and Drunk Boat. To reconsider the end of the colonial period, this article sought to examine the complex and multi-layered inner side of an individual and human being before judging the Japanese as conscientious Japanese or bad Japanes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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