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간 성폭력 피해자의 트라우마 극복을 통한 신고율 증가를 위한 서비스 제안 (A Study on a Design of a Trauma Overcoming Report Preparation Service for Victims of Sexual Violence among College Stude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콘텐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 / 24권 / 6호 / 527 ~ 539페이지
· 저자명 : 황유리, 김온유, 황지영, 이세빈, 이재선

초록

국내 대학생 10명 중 3명이 성폭력을 경험한다. 피해자를 위한 신고 지원이 존재하나, 신고율은 저조하다. 대학 성폭력 관련 문헌 검토 결과, 기존 신고 절차는 피해자의 회복보다 사건 처리를 중시한다. 따라서 피해자는 통제감을 상실하고, 자기 비난하며 피해 노출을 꺼려 신고하지 않는다. 이에 연구의 초점을 신고 이전의 피해자 심리 회복에 맞추었다. 8명의 국내 대학 성폭력 피해자 인터뷰를 진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첫째, 피해자가 가해자를 신고할 수 있다고 느끼면 통제감이 회복된다. 둘째, 피해자가 다른 피해자의 존재 인지를 통해 자기 비난을 해소할 수 있다. 셋째, 피해자가 수치심과 피해 상기에 대한 고통으로 인해 피해 노출을 꺼린다. 이에 대한 서비스 콘텐츠로 성폭력 여부 및 대처 방식 진단, AI 대화형 피해 기록, 가상 신고 시뮬레이션을 제안한다. 피해자가 신고를 준비하며 심리 회복을 이루고, 나아가 대학 성폭력 신고율 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영어초록

In South Korea, 30% of university students experience sexual violence. There is report system, yet the reporting rate is low. According to the documents of sexual violence in university, study reveals that existing system focus on case resolution rather than victim recovery, result in to a lack of self-control and self-blame among survivors, which discourages reporting. By interviewing eight victims, the researchers find three main results that self control can be recovered when victims have ability to accuse, self blame can be resolved through the awareness of other victim, and victims are reluctant to remembering violence due to traumatic pain. Under the data, the service that has content including diagnosis of sexual violence experience and report method, AI-dialogue based victim data, and virtual reporting simulations is suggested. This approach aims to support psychological recovery of victim and further enhance reporting rates of sexual violence in univers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