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석목리 143-16번지 유적 문자자료 소개 (An Introduction to the letter relic of site in 143-16 Seokmok-ri, Buyeo)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목간학회
· 수록지 정보 : 木簡과 文字 / 22호 / 307 ~ 323페이지
· 저자명 : 심상육, 이화영

초록

2017년 발굴된 부여 석목리 143-16번지 유적은 삼국시대 백제의 도성지에서 확인된 백제유적지이다. 이 유적은 사비도성의 동북부에 해당하는 곡간의 충적평야지대에 위치하며, 측구가 포함된 최대 폭 6m가 넘는 도로와 도로변을 따라 건물지와 우물 등이 확인되었다. 특히, 금속괴를 용해하기 위한 도가니와 금속을 갈 수 있는 연마석 등이 확인되어 도로변의 건물지군이 금속 등의 공방일 가능성도 유추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더하여 유적 주변으로는 다수의 공방 흔적이 발굴을 통해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한편, 부여 석목리 143-16번지 유적에서는 문자자료 4점이 확인되었다. 두 점은 ‘前部×’와 ‘糧好邪’가 적힌 목간이고, 大泉五十이 찍힌 동전 1점, ‘部甲瓦’가 찍힌 인각와 1점이다. 이 유물은 유적에서 확인된 도로와 부엽시설에서 출토되었는데, 문자자료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유구가 확인되지 않아 유물은 유적 주변의 어떠한 시설지에서 부여 석목리 143-16번지 유적으로 이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본고는 부여 석목리 143-16번지 유적에서 확인된 문자자료 4점을 소개하는 글이다.

영어초록

The archaeological site of Seokmok-ri 143-16 in Buyeo, unearthed in 2017, is a Baekje place that identifies at Baekje capital ruins in the Three Kingdoms period. This archaeological site is located in the northeast area of Sabi capital fortress, where is in the alluvial plain between valleys. Besides, the maximum 6 meters wide road including lateral facility, building ruins and a well following the road are identified. In particular, a crucible to melt metal block and a grind stone to sharpen metal enable to consider the building complex site could be metal workshops. In addition to this, the evidence of lots of workshop has been uncovered by excavations.
While, the site of Buyeo Seokmok-ri 143-16 revealed 4 inscriptions. Two of them are wooden tags that show ‘前部×’ and ‘糧好邪’. The other are a coin that inscribes ‘大泉五十’, and a stamped roof that shows ‘部甲瓦’. This object is unearthed from the road and the leaf mold facility discovered in the site. Because of the lack of evidence that features are directly connected with inscriptions, the object seems to have been transferred from some facility to the site of Buyeo Seokmok-ri 143-16.
This article is written for the introduction of 4 inscriptions that identified at the site of Buyeo Seokmok-ri 143-16.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