竟陵派에 대한 조선후기 비평 양상 (Aspects of Criticism about Jingling Coterie(竟陵派) from Late Jo-sun Er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 수록지 정보 : 어문연구(語文硏究) / 40권 / 1호 / 445 ~ 471페이지
· 저자명 : 이철희

초록

17세기 이후 한․중 문학 관계에 대한 연구에서 경릉파는 독자적인 주목을 받지 못하고, 공안파와 병칭되며 ‘수정적 계승자’라는 아류로 취급되어 왔다.
이 글은 경릉파와 공안파의 대립적 관계를 파악하고, 양자의 관계에 대한 3가지 비평적 관점을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경릉파가 공안파와의 미묘한 갈등 속에서 망국의 징조로까지 부정적 평가를 받는 가하면, 「詩歸」와 같은 저작이 상업적 출판에 성공하며 큰 인기와 호응을 얻었던 대조적 현상을 살펴보았다.
이상의 논의를 통하여 경릉파의 개성적 문예미에 대해 매력을 느끼면서도, 경계심을 표명하였던 조선후기 문인의 양면적 태도를 해명하고자 하였다.

영어초록

After 17th century, Jingling coterie was not in the center of Korean- Chinese literature study ; the coterie also ranked with Gong'an coterie, called as ‘the heir of alteration’, and treated as epigone.
This report grasps the confronting relation between Jingling coterie and Gong'an coterie; also, it analyzes three criticisms on relationship between two clans. During this analyzing process, we observed opposite phenomenon; Jingling coterie was evaluated as sign of national ruin while having subtle feud with Gong'an coterie, but also published the best seller ‘Home of the poetry(詩歸)’ which made the clan very popular and drew very large amount of responses from population.
The literati from late Jo-sun era got attracted to Jingling coterie but also felt wariness. This report will try to explain bilateral attitude of the literati from late Jo-sun er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