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학생의 비만과 비만관련 대사합병증의 유병률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가정의학회
· 수록지 정보 :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 27권 / 3호 / 175 ~ 181페이지
· 저자명 : 최태인, 김규남, 이선영, 강재헌, 이희정, 고경미, 유선미

초록

연구배경: 청소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행되며, 성인 비만에서 나타나는 합병증이 일찍 나타나 비만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인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중학생의 비만 및 비만관련 합병증의 유병률을 파악하여 향후 성인 비만 및 비만관련 합병증의 예방과 관리의 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
방법: 2003년 4월 전국 14개 중학교 학생 3,615명을 대상으로 신장, 체중, 공복 혈당,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ALT, AST, 요산을 측정하였다. 비만의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하였다.
결과: 조사대상의 설문 응답률은 95.7%였으며, 비만 유병률은 16.2%였다(남학생 20.7%, 여학생 11.0%). 청소년의 비만은 부모의 비만과 연관성이 있었다(교차곱비=2.9, 95% Confidence Interval (CI), 1.7～2.5, P＜0.05). 조사한 모든 비만관련 합병증은 남녀 모두 정상군보다 비만군에서 많았다(P＜0.05). 비만군에서 간기능 이상을 나타내는 AST(교차곱비=10.2, 95% CI, 5.2～19.9, P＜0.05) 및 ALT의 상승(교차곱비=12.9, 95% CI, 6.9～24.2, P＜0.05), 고콜레스테롤혈증(교차곱비=1.5 95% CI, 1.2～1.8, P＜0.05), 고중성지방혈증(교차곱비=4.0, 95% CI, 3.1～5.3, P＜0.05), 고요산혈증(교차곱비=2.2, 95% CI, 1.7～3.0, P＜0.05)이 많았다. 비만군에서 비만관련 합병증은 1개 이상인 경우가 77.2%, 2개 이상인 경우가 36.9%로 나타났다.
결론: 청소년 비만은 부모의 비만과 관련이 있었으며, 비만관련 대사합병증은 남녀 모두 비만군에서 높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