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자의 혈청 류마티스 인자 양성률과 양성과 관련된 인자들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가정의학회
· 수록지 정보 :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 25권 / 2호 / 126 ~ 132페이지
· 저자명 : 송재순, 박주성, 엄경호, 박종범, 김원덕, 한성호

초록

연구배경: 건강 검진자를 대상으로 혈청 류마티스 인자를 측정하여 류마티스 인자 양성률을 추정하고 RF와 RF양성과 관련된 인자들과의 연관성을 관찰하고자 하였다.
방법: 한 종합병원 검진센터를 방문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과거력이 없는 4,678명을 대상으로 하여 정성적 latex agglutination test로 혈청 RF를 측정하였으며 HBsAg은 3세대 RIA, anti-HCV는 3세대 EIA로, 혈청 AST, ALT는 enzyme kinetic method로 자동화 화학 분석기기로 측정했다. 매독은 RPR test, TPHA검사로 판단했으며 폐질환 (결핵, IPF)은 흉부 X선 판독으로, 대변 검사에서 흡충류는 포르말린 에테르법을 이용한 침강법으로 하고 조충류는 직접법을 사용했다. 흡연자는 검진 당시 담배를 피우고 있는가의 유무에 따라 결정되었다.
결과: 1) 전체 대상군의 류마티스 인자 양성률은 4.4%였고 HBsAg양성률은 5.9%, anti-HCV양성률은 1.5%, ALT＞35 IU/L 이상인 경우는 18.4%였다. 매독(RPR test와 TPHA 모두 양성)은 19명, 폐질환(결핵-indeterminate와 active stage, IPF)은 119명, 기생충 질환은 43명, 흡연자는 1,299명이었다. 2) 남자의 류마티스 인자 양성률은 4.0%, 여자는 5.3%로 여자가 유의하게 높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류마티스 인자 양성률이 증가하였다. 3) 류마티스 인자 양성률은 HBsAg양성의 경우 18.1%, 음성인 경우 3.6%였고, anti-HCV양성의 경우 10.3%, 음성인 경우 4.3%였다. 매독검사에서 RPR test, TPHA 모두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 중 류마티스 인자 양성률은 21.1%, 기생충 질환은 4.7%였고 폐질환을 가진 사람 중 류마티스 인자 양성률은 2.5%, 흡연자의 류마티스 인자 양성률은 4.2%였다. 4) 류마티스 인자 양성률과 높은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인자는 순서대로 HBsAg, 매독, anti- HCV, 성별, 나이순이었다.
결론: 우리나라 정상성인의 류마티스 인자 양성률은 4% 내외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와 같이 바이러스성 간염의 호발지역에서는 혈청 류마티스 인자 양성반응의 해석에 있어서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아울러 매독 및 나이, 성별도 고려해야 할 대상으로 판단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