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센류를 통해 보는 일본인의 의식 연구 (Japanese current thoughts of the study to see through the 'Salaryman Senryu')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외국문학연구 / 65호 / 253 ~ 279페이지
· 저자명 : 박혜성

초록

센류란 5음/7음/5음, 총 17글자로 구성된 일본의 전통 시조이다.
근세 시대의 하이카이 렌가(俳諧連歌)에서 파생한 정형시조인데 현대에서는 각종 일간지에서 센류 코너를 마련하는 등 하이쿠나 와카와 같은 정형시조를 뛰어넘는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샐러리맨 센류가 각 매스컴에서 다루
어질 정도로 붐을 이루고 있다. ‘샐러리맨 센류‘는 일반 공모에 의해 진행되는데 투고자도 젊은 세대부터 노인층까지 폭넓고, 실력 있는 센류 작가를 심사위원으로 한 공모 센류 작품에는 단순한 말장난을 뛰어 넘어 새로운 표현분야를 구축하기도 한다. 이는 ’대중‘의 <공감>이 작품 평가의 기준이 되어 있어 현대의 일본인들의 정신세계(의식)를 이해하기에 좋은 소재가 된다.
본 조사 연구에서는 이와 같이 대중성이 짙은 센류, 그 중에서도 작금의 화제가 되는 ‘샐러리맨 센류’를 연구 대상으로 현대 일본인의 관심 분야 및 의식 세계를 규명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둔다. 이는 센류를 단순한 문학작품의 연구 대상뿐이 아니라 현대 일본인의 관심사 및 정신세계를 엿보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어초록

Senryu, the shortest poetry in the world, is composed of three lines of five, seven and five syllables (5/7/5). Senryu is mainly formed with modern language. Senryu deals with the aspect of human beings and humanity and it expresses reality of human condition that is cynical and humorous in tone.
Senryu often appears on print-based mass media like newspapers and magazines. In this respect, Senryu is closely related to the current of the Japanese, which in turn includes the references to the popular culture at various periods.
In a yearly contest, called “Salaryman Senryu,” regular folks—widely ranged from the young to the elderly—submit their senryu poems. The medalists are selected by the experienced senryu poets and they may construct new ways of expression beyond mundane forms of wordplay. They are great sources to grasp an understanding of the current thoughts (consciousness) in Japanese society since the criteria used to judge the value of the poems has been <sympathy>.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top entries in the Salaryman Senryu and found that winners tend to use some popular fad words or include ideas of new cultur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