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이규보 碑誌類 산문의 일고찰 (A Study on Lee Kyu-bo's Epitaph(碑誌類))

한국학술지에서 제공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다양한 논문과 학술지 정보를 만나보세요.
32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4.23 최종저작일 2007.12
32P 미리보기
이규보 碑誌類 산문의 일고찰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민족문화연구 / 47호 / 53 ~ 84페이지
    · 저자명 : 서정화

    초록

    碑誌類는 고려전기부터 활성화되었던 산문 양식으로, 이규보는 塔碑銘 2편과 비지류 11편을 창작하였다. 비지류는 주로 대상 인물에 대한 객관적 사실을 생애에 따라 나열하면서 稱譽로 일관하는 것이 일반적 서술 경향이다. 하지만 주어진 조건을 무미건조하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술한다면 이는 문학적으로 저평가될 수밖에 없다. 이에 비해 이규보는, 비지류는 사실에 의거하여야 한다는 엄정성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대상 인물의 특징적 국면을 포착하여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서술하는 詳略의 기법 또한 인식하고 있었다. 본고는 이에 착안하여 그의 비지류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 도출할 수 있었다.
    이규보의 비지류 11편 중 5편은 議論的으로 서두를 전개하고 있다. 비지류에서 의론과 서사를 交織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그의 비지류 절반이 이에 해당하며, 이는 論辨類에서 그가 즐겨 사용하던 기법과도 연관되어 있다. 이규보는 이를 통해 주제를 집약화하고 있으며, 또한 照應을 적절히 활용하여 작품의 유기적 통일성을 제고하였다. 또한 詳略을 통해 특징적 국면을 포착하여 집중적으로 서술함으로써 대상 인물을 선명하게 부각시켰다. 그리고 世系에서 죽음까지를 11개의 조목으로 나누어 기술함으로써 서사의 간결성을 추구하였다. 한편 이전 시기에는 보이지 않던 壙銘이라는 새로운 양식을 통해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였다. 이 壙銘은 편폭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비지류에 필수적으로 기재될 요소들이 거의 구비되어 있으며, 특히 반어를 통해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을 극대화한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영어초록

    A epitaph(碑誌類) is a prose form which has been popular from the early Koryo Dynasty Period, Lee Kyu-bo(李奎報) created 2 pieces of inscription of monument and 11 pieces of epitaph. A epitaph usually tends to list and praise the objective facts of a targeted figure. However, if given conditions are prosaically described according to the order of time, it would be forced to be lowly evaluated from the viewpoint of literature. In contrast to that, Lee Kyu-bo clearly perceived the strictness that a epitaph must be based on a fact, also perceiving technique of Sangrak(詳略) in which the characteristic aspect of a targeted figure is catched and the concentrated description of the catched portion is given. In this paper, the author, giving consideration to that point, analyzed his epitaphs, following results being able to be drawn.
    5 pieces of Lee Kyu-bo's 11 epitaphs develops an introduction for the sake of argument. It is a general phenomenon to mix discussion and narration in a epitaph, but half of his epitaphs correspond to this, and this fact is related to the technique he usually used in argumental prose(論辨類). Lee Kyu-bo summarizes the theme through it, and also raised the organic unification of pieces of work by appropriately utilizing correspondence(照應). Also, he clearly brought figures into relief by catching and in detail describing certain aspects through detail and omission(詳略). Also, by classifying from pedigree to death into 11 items and explaining them, he pursued simplicity of narration. In the meantime, he felt sorry for the death of his son through a new form named Gwangmyeong(壙銘, a monument in a tomb) which has not been seen in the past. This Gwangmyeong, despite of short length, is almost equipped with elements to be essentially mentioned, especially the point that maximized the sorrow of a father who lost his child through an irony deserves to be highly praised.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민족문화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8월 05일 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3:30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