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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 남붕의 일기자료를 통해 본 일제강점기 유교 지식인의 시대인식과 현실대응 (Recognition of Time and Response to Reality of Confucian Intellectuals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rough Diaries of Haeju Namb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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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3 최종저작일 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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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 남붕의 일기자료를 통해 본 일제강점기 유교 지식인의 시대인식과 현실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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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학진흥원
    · 수록지 정보 : 국학연구 / 40호 / 319 ~ 348페이지
    · 저자명 : 조정현

    초록

    이 글은 기존 연구에서 잘 다루어지지 못한 해주 남붕 선생의 일기를 통해일제강점기 한 재지 유림이 지식인으로서 역할을 어떻게 수행했고, 어떤 사회문화활동을 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당시 유교 지식인의 시대정신과 현실대응 양상을밝히고자 하였다. 남붕은 일기를 쓴 이유로 “살피고 증거로 삼는 데 도움이 된다.” 고 밝히며, 자신의 일상을 소상하게 기록하였다. 또한 일기를 쓰기만 하는 것이아니라 후에 다시 보면서 수정하기도 하였던 것을 보면, 일기를 공식적인 기록으로 여기며 당시의 사실과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문서로 인식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일기를 통해 살펴본 남붕의 사회활동과 시대적 대응의 특징은 서신교환을 적극 활용하였다는 점이다. 편지를 통해 자신의 뜻을 실천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이와 관련해서는 일제강점기를 맞아 달라진 우편제도에 의지한 바 크다. 특히 전국의 선비들, 중국의 선비들과 교유하는 매개로 편지를 적극 활용하였다. 또한 자신의 이상과 신념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면 전혀 안면이 없는 사람에게도 편지를 보내는 적극성을 보였으며, 기존의 학맥이나 연비, 가문이나 문벌서열 등을 초월한 한 사람의 실천하는 유학자로서 교유할 수 있는 창구로 삼았던 것으로 보인다. 해주 남붕은 격변기로 일컬어지는 구한말, 일제강점기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사상을 생활 속에서 구현하면서 적극적인 대외적 실천을 추구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의 여러 적극적인 시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진 못한 것으로 보이고, 사실상 전체적으로 볼 때 남붕은 기존 유림의 방식에 안주하는 모습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변방의 선비로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을 모색하였다는 측면에서 새롭게 조망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revealed the timely spirit and response to reality of Confucian intellectuals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by examining how noble Confucian scholars played the role of intellectuals and what sociocultural activities they engaged in through diaries of Haeju Nambung.
    Nambung kept detailed records of his everyday life, explaining that “Diaries can be used as evidence.” In addition, because he not only wrote diaries but also corrected them afterwards, he perceived diaries as official records to express the facts and his opinions.
    Social activities and timely response of Nambung shown in his diaries suggest that he actively exchanged letters. He tried to practice his meanings through letters, which relied heavily on the new postal system implemented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n particular, he used letters as a medium to keep company with classical scholars of Korea and China. Also, he had the initiative to send letters to unknown individuals, so long as they agreed with his ideals and beliefs. He practiced Confucian studies while transcending the academic geneal ogy, acquaintances, families, and lineage. Haeju Nambung is a person who actively pursued external practice while implementing his thoughts in the daily lif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or late Joseon period known as a period of upheaval. However, he did not show significant outcomes despite various active attempts and ended up settling for the conventional methods of Confucian scholars. A new light can be shed on Nambung as he tried to overcome limitations as a classical scholar in the countrysid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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