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디자인 감성반응에서 나타나는 이미지-랑그-빠롤 특성 (Image-Langue-Parole Characteristics of Aesthetic Response on Space Desig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디지털디자인학회
· 수록지 정보 : 디지털디자인학연구 / 14권 / 2호 / 33 ~ 42페이지
· 저자명 : 서동연

초록

공간 디자인에 대한 감성 반응의 해석에서 언어적 방법은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디자이너와 사용자간의 소통이 대체로 언어를 매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감성의 해석에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당위성을 부여 받을 수 있다. 또한 언어와 통계를 이용한 감성해석 방법은 자료를 단순화하여 쉽고 명쾌하게 결과를 제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언어표현을 조사하여 감성을 해석 하는 방법은 인간의 사고가 올바르게 언어로 표현이 될 때 근본적인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언어는 감성과는 별개로 무한한 개별적 변화를 거쳐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시각으로 받아들이는 디자인에 대하여 인지적 사고체계에서 이미지와 언어가 어떻게 작용하고 표현되는가에 주목하고 있다.
인간의 사고에 대한 학자들의 오랜 논의로부터 사고의 도구로써 이미지와 언어에 대한 단서를 찾고, 사고체계 내의 언어를 다시 랑그와 빠롤로 구분하였다. 이와 같이 구분된 이미지, 랑그, 빠롤이 감성을 표현하는 실험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관찰하였다. 실험의 목적을 명확히 하기 위하여 개인적인 언어특성을 관찰하기 보다는 언어와 문화적 경험이 다른 두 집단을 선택하여 이미지와 언어반응을 관찰하였다.
실험의 결과를 통하여, 우리는 감성에 대한 반응을 이미지로 사고하여 직접 이미지로 표현할 수도 있고, 이미지-랑그의 상호작용 산물을 개별적 언어 경험에 의한 변화를 통하여 빠롤로 표현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영어초록

Verbal methods are generally used in analysing emotion. The aspect that language is adapted as important communication tool between designers and users justifies using verbal methods. However, verbal methods have to answer the question that thinking is entirely translated to verbal expression.
This study pays attention to the process containing visual thinking and verbal thinking. To observe the phenomenon of image-langue-parole separately the experiment have taken two groups having different linguistic and cultural experience.
Analysing the results of this study reached to the conclusion that visual thinking and verbal thinking exist in emotional process simultaneously. The products of visual-verbal thinking are expressed in various individual ways through parol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