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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인식론과 『회남자』 우주생성론의 연결성- ‘유(有)’와 ‘무(無)’의 개념을 중심으로 - (Zhuangzi's Epistemology and Huainanzi’s Cosmogony- Variations in the Concept of ‘You(有)’ and ‘Wu(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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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2 최종저작일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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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인식론과 『회남자』 우주생성론의 연결성- ‘유(有)’와 ‘무(無)’의 개념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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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철학연구 / 154권 / 1 ~ 23페이지
    · 저자명 : 강여울

    초록

    이 글은 『장자』의 인식론과 『회남자』의 우주생성론의 사상적 연결성을 「제물론」과 「숙진훈」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구절을 중심으로 논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시작[始]’과 ‘유무(有無)’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구절에 대해 「제물론」은 인식론적인 관점을 적용하는 반면, 이것을 차용한 「숙진훈」은 우주생성론적 시각으로 재해석했다고 본다. 이 연구는 각 맥락에 사용된 ‘유(有)’와 ‘무(無)’의 함의를 다층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제물론」과 「숙진론」의 관점이 보여주는 차이점뿐만 아니라 둘 사이의 본질적인 사상적 연결성 또한 규명하고자 한다.
    「제물론」에서 유(有)와 무(無)의 변증이 보여주는 무한퇴행은 개념적 경계 설정과 언어적 논리의 상대성과 비실체성을 보여준다. 이와 달리 「숙진훈」에서 유(有)와 무(無)의 관계는 기(氣)의 변화를 매개로 한 무형(無形)과 유형(有形)의 연속적 과정으로, 우주만물의 질적 변화와 더불어 삶의 생성, 변화, 소멸의 지속적 순환을 설명하는 수단이다.
    한편 표면적으로 논의의 영역을 달리하는 듯 보이는 「제물론」과 「숙진훈」의 맥락을 각 텍스트의 전체적인 사상 속에서 고찰해 봄으로써 정신의 본원과 우주만물의 근원 사이의 유비를 발견할 수 있다. 장자가 말하는 경계와 분별없는 이명(以明)의 앎과 「숙진훈」의 우주생성론에서 묘사하는 만물이 분화되기 이전의 혼명(混冥)은 성인(聖人)과 지인(至人)의 정신적 경지 속에서 맞닿아 있는 것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plores the ideological link between Zhuangzi’s epistemology and Huainanzi’s cosmogony by investigating a paragraph that appears both in Chapter 2 (“Qi Wu Lun”) of Zhuangzi and Chapter 2 (“Chuzhen”) of Huainanzi. The paragraph that unfolds from the concept of ‘beginning (shi, 始)’ and ‘you-wu (有無)’ has an epistemological significance in Zhuangzi whereas Huainanzi appropriates it as a cosmogonic statement. This study will illuminate the ideological link between the “Qi Wu Lun” and the “Chuzhen” as well as distinctive aspects between them.
    The infinite regression of alternating you and wu in the “Qi Wu Lun” reveals the relativity and unsubstantially of linguistic logic and metaphysical demonstration. On the other hand, the you and wu in the “Chuzhen” form an organic relationship based on the physical transformation of qi(氣). The process of life reiterating beginning, changing and ceasing is also explained by the continuation between you and wu.
    In this respect, the discourses of the “Qi Wu Lun” and the “Chuzhen” might seem to suggest different perspectives. However, examining each context in the overall thought of the Zhuangzi and the Huainanzi will lead one to discover the analogy between the state of consciousness and that of the cosmogonic process. The ‘knowing by illumination (以明)’ in the Zhuangzi and residing in the undiscriminating chaos (混明) in the Huainanzi meet in the mind of the sage (聖人) and the perfected man (至人).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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