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문학론·문장론·문학사론에서의 전통의 문제 ― 이광수·이태준·임화를 중심으로 ― (Problems of Tradition on Literature, Prose and Literary History in Korean Modern Literature)

27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4.22 최종저작일 2011.06
27P 미리보기
문학론·문장론·문학사론에서의 전통의 문제 ― 이광수·이태준·임화를 중심으로 ―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한국학논집 / 43호 / 7 ~ 33페이지
    · 저자명 : 황재문

    초록

    본고에서는 한국의 근대문학이 정립되는 과정에서 전통, 즉 고전문학이 어떻게 다루어졌는지를 살피고자 한다. 이는 근대에 조응하는 새로운 문학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자국의 문학 전통에 대한 비판과 극복이 이루어졌는지를 살피기 위한 것이며, 본고는 그 가운데 ‘문학’의 영역에 포함되는 대상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대상으로 삼는다.
    이광수가 「문학이란 何오」에서 제시한 문학론에서는, 우리의 고전문학에 대한 부정의 사례가 확인된다. 자국의 과거에는 문학이 없었다는 전제 하에 ‘문학’을 만들어내겠다고 선언하지만, 그것은 동아시아 다른 나라의 사례들과는 달리 과거의 문학 전통에 대한 극복의 과정을 생략해버린 것일 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태준이 『문장강화』에서 추구한 새로운 문학적 산문의 구축은 자국의 문학 전통을 문학 일반에서 분리시킨 사례로 볼 수 있다. 이태준은 이광수와는 달리 전통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고전적 작품에 대한 감상의 영역 안에서만 한정시킨다. 이 또한 자국의 문학 전통에 대한 비판과 극복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이광수의 사례와 다르지 않다. 임화가 『개설 신문학사』에서 제시한 ‘이식문학론’은 신문학의 성립에 있어서 자국의 문학 전통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상황을 지적한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문학 전통을 완전히 부정한 발언은 아니었다. 오히려 임화는 과거의 문학 전통을 새로운 문학과 문화를 이루어내는 원천으로 삼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깝게 여기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화가 근대문학의 성립에 있어 과거의 문학 전통에 대한 비판과 극복을 수행했다고 하기는 어려운데, 이는 전통 문학에 대해 선별하고 위계를 부여한 그의 방법론에 원인이 있었다고 파악된다.
    결론적으로 문학, 문장, 문학사에 대한 근대문학 성립기의 이론적 논의에서는 과거의 문학 전통에 대한 비판과 극복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할 수 있다. 이는 오늘날의 문학 연구에 중요한 과제를 부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이광수, 이태준, 임화가 이루지 못한 과제를 오늘날 감당해야 할 뿐 아니라 이들의 문제점이 오늘날의 문학 연구에서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영어초록

    In this paper, I studied on the ways of Korean modern literary theory to deal with literary tradition. In general, the modern literature would be established throughout the criticizing and overcoming the classical literature. So I would like to scrutinize the process in Korea from this study.
    Yi Kwang-su, the novelist often called one of builders of Korean modern literature, wrote the an introduction to literature "What is the Literature" in 1916. In that work, he excluded the Korean classical literature in the discussion of the literary theory. In fact he had denied the existence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nd he tried to build up the genuine literature in the wasteland of the literature. But his these efforts was not worthy of highly estimation because it had been the result without the absence of the overcoming the previous literature.
    Yi Tae-joon wrote "the lecture on the prose" in 1940. In this text, he didn't exclude the Korean classical literature unlike Yi Kwang-su. Instead of that, he had highly estimated some classical prose works. But he limited the estimation in the boundary of the "classical meaning", so he didn't accept those classical prose works in his discussion of elements of good prose. So in a sense the result was not different from the work of Yi Kwang-su.
    Im Hwa, a poet and critic on the literature, wrote a brief literary history, the Introduction to the history of new literature. On account of the opinion that he expressed in that work, his views on Korean literature was often called transplant theory. But his conclusion was not produced from the premise that premodern Korea had not any literary works. In fact he had relatively flexible attitude to the tradition of Korean literature, so he acknowledged the Korean literature in Chinese character as a part of Korean literature. He only suggested his opinion about the phenomenon of Korean 'new' literature. But he also produced a similar result in this topic, it can be interpreted by the outcome of his own attitude to the classical literature, selection and stratification of classical literary genres.
    In conclusion, the task of the criticizing and overcoming the classical literature was not properly performed in the time of establishing the modern literature in Korea. So these tasks were remained to present-day in a sense.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한국학논집”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콘크리트 마켓 시사회
  • 전문가요청 배너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11월 25일 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3:54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