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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彦英의 家庭經營論과 交遊ㆍ學問論 -寒旅學風의 계승과 응용- (The Home Management and Theory of Intercourse and Learning of Yi Eonyeong -The Succession and Application of Hanryeo Academic Traditions-)

44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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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2 최종저작일 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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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彦英의 家庭經營論과 交遊ㆍ學問論 -寒旅學風의 계승과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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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영남학 / 67호 / 195 ~ 238페이지
    · 저자명 : 김학수

    초록

    이 글은 李彦英(1568-1639)의 삶의 자취와 인식의 틀을 家庭經營論과 交遊·學問論에 초점을 맞춰 분석한 것이다. 嶺南學界에 있어 17세기는 변화의 시대였다. 鄭逑(1543-1620)와 張顯光(1554-1637)을 宗師로 하는 寒旅學의 팽창은 종전까지 안동·예안권에서 장악했던 영남학의 주도권이 인동·성주권으로 옮아가는 계기가 되었고, 江岸[낙동강연안]을 중심으로 ‘實’을 강조했던 이들의 학풍은 嶺南學[退溪學]의 보편성을 유지하면서도 나름의 독특한 결을 창출, 확산해나갔다.
    그러나 寒旅學의 팽창이 17세기 초반의 ‘嶺南學=寒旅學’이란 등식구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도식적 구도 설정은 영남학의 내적 다양성을 파악하는데 도리어 장애가 된다. ‘孔門四科’가 대변하듯 학습 환경의 유사성이 학문의 방향과 갈래의 획일성으로 귀착되지는 않는다. 이언영은 寒旅門下에서 착실한 가르침을 입었지만 ‘寒旅認識’의 틀이 동류들과 같지 않았고, 정치학문적으로 남인 영남학파로 구분되었지만 그의 교유망은 이 범주를 넘어서고 있었다. 그의 삶의 궤적을 細察하며 따라가는 이 글은 政派·學派라는 그 시대의 진영 논리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인물사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론의 의미를 갖는다.

    영어초록

    This research examines the life and the cognitive framework of Yi Eonyeong (李彦英, 1568-1639) on the aspects of nome management and intercourse of study. The 17th century was the era of change in the School of Yeongnam Privince. The expansion of the School of Hanryeo, which had Jeong Gu and Jang Hyeongwang as the prime masters, had become an opportunity to transfer its leadership to Indong and Seongju that had hitherto been dominated by Andong and Yean. Their academic tradition, emphasizing the practice (實) with the coast of the Nakdong River as the center, it created and spread its own unique texture while maintaining its universality of the School of Yeongnam Province.
    However, the expansion of the School of Hanryeo does not refer to the equation between the School of Yeongnam Privince and the School of Hanryeo in the early 17th century. This schematic layout is an obstacle to figure out the internal diversity of the School of Yeongnam Privince. As the 4 subjects in Confusion School (孔門四科) represents, similarities in learning environment do not result in uniformity of the directions and parts of learning. Yi Eonyeong was taught steadily under the instruction of Hanryeo, but his cognizance of Hanryeo was different from others in the same school. Although he was politically and academically divided into the Southerners of School of Yeongnam Province, his network of acquaintance was beyond this category. This research, which follows closely looking at the trajectory of his life, means a theory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a study on person, that was not free from the logic of political and academic camp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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