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의 욕망론 (The Desire according to Calvi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복음주의신학회
· 수록지 정보 : 성경과 신학 / 46권 / 1호 / 235 ~ 262페이지
· 저자명 : 이오갑

초록

칼빈에 따르면, 인간은 그 본성 속에 “욕망(dsir)”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 인간은 자신의 욕망으로써 더욱 죄를 짓고, 하나님의 의로부터 점점 더 멀어진다. 욕망은 인간을 더욱 죄 가운데 빠뜨리고, 결국 죄 이외에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존재로 만들어버린다. 인간은 자신의 욕망으로 인해 죄를 벗어날 그 어떤 가능성도 가지지 못하고, 단지 죽음 같은 절망적인 삶을 살 수 있을 뿐이다. 그처럼 칼빈은 “욕망”으로써 인간의, 특히 죄인의 존재와 삶을 뚜렷하고 특징 있게 묘사했다. 즉 그에 따른 “욕망”은 인간 실존의 비극성, 인간의 뿌리 깊은 죄성을 무엇보다도 잘 설명해준다. 칼빈 사상 속에서 욕망처럼 죄의 역동성과 비극성, 혹은 운명성을 잘 보여주는 것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연구는 칼빈에 나타난 “욕망”을 중심으로 그의 인간 이해에 접근한다. 즉 그의 여러 저술들을 통해서 욕망의 다양한 표현들과 의미들을 찾아보며, 더 나가서 욕망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교만, 자기애, 그리고 노예의지 등의 주제들을 살펴본다. 그래서 욕망이 그런 것들과 함께, 또는 그런 것들을 통해 죄인에게서 어떻게 작용하며, 죄인을 어떻게 성격화하는지를 알아봄으로써, 칼빈에 따른 인간 이해에 한층 더 자세하고 깊이 있게 다가간다.

영어초록

With the 'desire' Calvin distinctively described the life and being of the man as sinner. According to him, the man sins more and more by his own desire and becomes estrange from the justice of God. The desire deeply threw him into the sin, finally make him as an existence that can't do anything except the sin. The man have no any possibility to overcome sin, so he can but have the devastating life as death. The desire according to Calvin explains well the tragedy of human existence, the depth of the incorrigible sin of the humankind. I affirm anything else don't show the tragedy, dynamism and fatality of human sin better than the 'desire', in Calvin's theology. This study approaches Calvin's understanding of the man concerning his concept of desire. And it search the concupiscence, the pride, the narcissism, the slave will etc.., concerned in the problem of the desire.

참고자료

· 없음